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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마 세계관으로 틀을 깨다…독창석 세계관의 삼국지, '찐삼국' [리뷰]

기사입력 2020.12.07 13:27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삼국지를 좋아하는 유저들이 반길 신작이 나왔다. 천만배우 황정민을 앞세운 ‘찐삼국’으로 12월 3일 구글 플레이스토어, 애플 앱스토어, 원스토어, 갤럭시 스토어 등 4대 마켓을 통해 국내 서비스를 시작한 게임이다. 

MMORPG가 강세인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삼국지의 유명 장수를 모으는 수집형RPG면서 방치 만으로 충분한 성장이 가능한 설계 등 서브 게임을 찾는 유저라면 주목할 요소가 많은 신작이다.


삼국지 그 틀을 깨다, 독창적 신마 세계관

‘찐삼국’은 국내 유저들에게 친숙한 삼국지를 소재로 삼아 삼국의 장수들인 유비. 관우, 조운 등을 모은다. 배경도 고전 스타일로 삼국의 전장을 재현하고 있다. 우리가 익히 잘 아는 삼국지 같지만 독창적인 신(神), 마(魔) 세계관을 더해 신조운, 마관우 등의 신마로 각성한 삼국의 장수, 그리고 이들과 천하 쟁패에 나서게 된다는 관전포인트로 흥미로움을 준다.

“동한 말기. 한황제가 무능하여 나라가 분리되고 제후들이 왕권을 쟁탈하고 있었다.

마치내 제왕의 별이 지고 음양이 뒤집히기 시작했다. 동탁은 악마를 곁에 두고 마기를 빌려 용맥을 막으려 나라를 침벌하고 사방을 해치고 다녔다.

유비가 백성을 걱정하여 신에게 기원하여 신력으로 몸을 연체하고 천마악당을 벌하리라 맹세하였다.

낙양 결전의 무렵 민심은 유비에 향해 있었다. 마군이 패하여 물러나자 동탁은 심마 비법으로 관의 장비의 심지를 혼란케 하여 신마가 난전하고 천지가 변색하였다. 동탁은 이를 빌어 살며시 물러서니…”  


 자동전투라도 지휘자는 바로 나

게임은 스테이지 클리어 방식이다. 보유한 장수 5인을 출정시켜 전투를 개시하면 이후는 자동전투 시스템이 결과로 안내한다. 자동전투로 진행됨에도 본인의 책략에 의해 결과가 달라질 수 있는 구조라 전장을 컨트롤한다는 느낌은 충분히 주고 있다

기존 삼국지의 틀을 깨고 위, 촉, 오의 삼국과 신마의 2개를 더한 5개 진영은 서고 물고 물리는 상성이 주어져 있다. 진영의 장수를 더 많이 투입할 시 시너지도 받는다. 장수들은 또 RPG의 역할인 탱커, 딜러, 힐러로 명확히 분류되고, 합당한 스킬도 가지고 있다. 장수 배치는 학인진, 팔괘진 등의 진법이 활용된다. 이렇게 전투 개시 전의 준비가 책략을 겨루는 과정이 된다. 특히, 장수 배치와 조합 시너지, 적과의 상성과 진법 선택에 의해 매판 다른 결과로 이어지는 등 불확실성이 주는 긴장감이 높은 몰입으로 유도한다. 

예로 높은 레벨의 장수로만 조합한다고 승리 확률이 높은 건 아니다. 진영의 상성을 고려하고, 적의 스킬을 카운터 칠 수 있게 장수를 배치한다면 승리 확률은 더 높아진다. 장수의 진영과 스킬, 그리고 상성 파악과 조합 시너지를 고려하고, 실패해도 다른 책략을 발휘할 시 승리를 거두는 등  자동전투로 진행됨에도 전장의 지휘자가 유저 본인이란 기분을 받는 건 이 같은 요인에 기인한다. 


한 손으로, 방치만으로 천하제패를  

‘찐삼국’은 국내에 앞서 서비스를 시작한 해외에서 게임성을 인정받고 있다. 대홍마(대만, 홍콩. 마카오) 지역에선 인기부문 1위, 매출 2위라는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한 손으로 즐기는 손쉬운 조작감과 방치만으로 충분한 육성이 가능한 점도 주요한 것으로 분석된다.

방치만으로 성장 재화가 풍족히 모이고, 이를 통해 다시 장수를 성장시켜 도전하면 된다. 일상 이벤트로 장수, 장비 등도 쉽게 획득 가능하다. 이외 매일 패키지, 이벤트, 군단 보상 등 접속 후 확인하고 잠깐의 플레이도 성장 재화들이 쏟아진다. 

매일 밀린 숙제 마냥 스트레스로 작용할 요인들은 시원하고 빠르게 진행되게 지원한다. 예로 일정 수준에 도달하면 배속이 나오며, 나아가 원터치로 즉시 결과를 볼 수 있게 해준다. 접속의 피로도를 낮춘 요인들로 패배한다면 방치하면 그만이다. 시련의탑부터 PvP 콘텐츠들 역시 수싸움은 배치를 하기 전까지, 배치 후엔 자동전투로 과정과 결과만 보면 된다. 


콘텐츠에 콘텐츠를 더하다

찐삼국은 해외에서 먼저 서비스되던 게임으로 콘텐츠 분량 역시 방대하다. 국내서비스 시작과 동시에 콘텐츠에 콘텐츠를 더한다는 소식도 전해진다. 특정 구간을 돌파할 때마다 콘텐츠가 개방되는 한편, 강력한 소설 기반의 SLG 모드까지 기다리고 있다.

시련의탑부터 일일던전, 군신시련, 과관참장, 연무쟁패와 PvP를 즐길 수 있었다면 서버 오픈 7일부터는 연맹전, 영지 쟁탈전, 통합 서버 국가전까지, SLG 플레이 모드로 천하제패에 나설 수 있는 등 국내서비스 시작과 함께 대규모 업데이트 소식을 전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찐재미 가득 ‘찐삼국’, 이제 시작돼

출시 기념 이벤트도 눈 여겨 볼만 하다. 접속만으로 특별한 선물이 제공되고, 이미 여러 쿠폰이 제공되어 시작부터 유용한 자원을 풍족히 확보할 수 있다. 인게임에선 누적 시간, 출석 체크, 각종 상품 코너를 통해 무료 선물이 쏟아진다. 공식 카페에서도 게릴라 이벤트로 인게임 아이템을 증정하고 있다.

이처럼 ‘찐삼국’은 이색 삼국지를 경험할 수 있으며, 플레이는 집중하고 막히면 끄면 된다. 다시 접속해 보상을 받고 성장시켜 도전을 이어가고 또 막히면 끄면 된다. 플레이 지속을 유도하기 보다 방치만으로 충분한 성장을 지원해 서브로 즐길 게임을 찾는 유저들에게 ‘찐삼국’은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것이다.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 사진 = SJ커뮤니케이션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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