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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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렬, 소개팅 상대 앞에서 치실…황보→김구라 '경악' (개뼈다귀)[종합]

기사입력 2020.12.07 11:50 / 기사수정 2020.12.07 11:20

김영아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영아 인턴기자] 지상렬을 위한 소개팅 실험 카메라가 진행됐다.

6일 방송된 채널A '개뼈다귀'에서는 이성재, 김구라, 박명수와 황보가 지상렬을 위한 실험 카메라를 진행했다. 

이날 방송에서 '개뼈다귀' 출연진들은 유일하게 혼자 살고 있는 지상렬을 걱정했다. 이날 실험 카메라는 녹화 지연을 빌미로 이성재가 지상렬에게 밥을 먹자고 제안, 이후 식사 자리에 지상렬의 팬이라는 지인을 초대하는 계획이었다. 

본격적인 실험 카메라가 시작되고 이성재는 지상렬과 밥을 먹으며 자연스럽게 지인을 초대했다. 자판기 동생인 순원의 사촌이라고 소개하며 작전녀를 불러냈다. 자연스럽게 대화를 이어가던 작전녀는 "유학할 때 오빠 같은 오빠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라며 호감을 드러냈다. 

이어 작전녀가 아로마 오일 사용을 제안하자 지상렬은 "저는 일생에 그런 걸 해본 적이 없다"라며 단호한 모습을 보였다. 이후 두 사람은 유기견 봉사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며 조금 가까워졌다. 이어 잠시 자리를 비웠던 이성재가 다시 돌아왔고, 두 사람의 사진을 찍어주려던 찰나 지상렬은 작전녀의 가벼운 스킨십마저 단호하게 거절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 지상렬은 "내가 여자친구를 만날 자격이 없는 게 재미가 없다. 놀이동산에 가본 적도 없다"라며 손해 보는 이야기를 시작했다. 이어 그는 "내가 껍데기 식당을 하도 다니니까 만나던 친구가 그만 좀 다니라고 했었다. 미안하더라"라고 덧붙였다. 이에 작전녀는 "저 껍데기 좋아한다"라며 돌직구를 날렸다. 


하지만 지상렬은 말을 돌리며 완곡하게 거절했다. 그러다 지상렬은 갑자기 가방에서 치실을 꺼냈고, 일어나서 치실질을 했다. 이에 황보는 "거짓말. 갑자기? 눈치챈 거 아니야? 원래 젠틀한데"라며 어이없어 했다. 김구라는 "내가 보기엔 이성재 씨 동생의 조카라고 하니까 여성으로 보지 않는 거 같다. 자기의 유리 성에 갇혀 있는 거 같다. 대충 문제점을 파악했다"라고 말했다. 

작전을 종료하고 김구라, 박명수, 황보가 자리에 합석했다. 지상렬은 이들의 등장에도 눈치를 못 채고 있다가 모두가 사실대로 말하고 나서야 실험카메라임을 알아챘다. 김구라는 "아는 분이라고 해서 부담스러웠던 거냐 아니면 본인 스타일이 아니었던 거냐"라고 물었다. 이에 지상렬은 "딱 보고 나서는 흔들렸다. 성재 지인 동생이 아니라면 모를 일이다"라고 말했다. 

김구라가 "결혼할 생각이 있냐"라고 물었고, 지상렬은 "주변에서 답답해하는데 막지는 않을 거다"라고 말했다. 이후 인터뷰에서 지상렬은 "제가 표현에 좀 약하다. 상대 입장에서는 답답할 거다. 외로움을 느끼는 것에 대해 미안하게 생각한다"라며 과거를 회상했다. 

'개뼈다귀'는 매주 일요일 오후 7시 50분 방송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채널A 방송화면

김영아 기자 ryeong001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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