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오! 삼광빌라!' 황신혜와 진기주의 관계가 회사 익명 게시판에 폭로됐다.
6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오! 삼광빌라!' 24회에서는 황나로(전성우 분)가 김정원(황신혜)과 이빛채운(진기주)의 관계를 폭로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춘석은 이순정의 집으로 찾아갔다. 이춘석은 "너 저번에 빛채운 외손녀로 인정해달라고 했지? 정말로 그걸 원한다면 네가 사라져야 된다"라며 이빛채운을 떠나라고 강요했다.
더 나아가 이춘석은 "빛채운 걔가 뭔가 눈치를 챈 거 같아. 네가 떠난다면 외손녀로 인정해주마. 네가 떠나지 않는다면 빛채운 속만 푹푹 썩어들어가다 우리 집에서 내쳐지게 될 거야"라며 엄포를 놨다.
이순정은 "떠나지 않겠습니다. 우리 채운이 행복해지는 거. 사모님 외손녀로 인정받는 거 똑똑히 지켜볼 거예요"라며 못박았다.
또 장서아(한보름)는 우연히 우재희와 이빛채운이 다정하게 대화하는 것을 보고 질투심을 느꼈다.
장서아는 이빛채운이 떠난 뒤 우재희에게 다가갔고, "왜 하필 빛채운이야? 내 거 뺏으려고 굴러들어온 빛채운이냐고"라며 화를 냈다.
우재희는 "채운 씨 네 거 뺏으려고 하는 마음 없어. 너 이러면 진짜 안타까워. 너 귀여운 애였잖아"라며 만류했다.
그러나 장서아는 "나 더 병들게 하지 마. 차라리 다른 여자 사귀어"라며 우재희를 끌어안았고, 이때 이빛채운은 우재희의 목도리를 돌려주기 위해 주차장으로 돌아왔다.
우재희는 "서아야. 내가 어떻게 하면 될까? 내가 어떻게 하면 너 도와줄 수 있을까?"라며 다독였다. 장서아는 "그럼 빛채운 하고 헤어져. 그게 나 돕는 거야. 빛채운하고 헤어지지 않으면 걔 점점 더 힘들어질 거야. 나도 점점 더 망가질 거고"라며 밝혔다. 이빛채운은 우재희와 장서아를 씁쓸한 표정으로 바라봤다.
특히 이빛채운은 자신이 담당한 행사 도중 사고가 생겨 곤란한 상황에 놓였다. 게다가 황나로는 회사 익명 게시판에 이빛채운이 김정원의 혼외자라는 사실을 폭로해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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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