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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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만, 삼성과 결별… 보류선수명단 제외

기사입력 2010.11.11 16:45 / 기사수정 2010.11.11 16:49

강정훈 기자



[엑스포츠뉴스 = 강정훈인턴기자] 삼성 라이온즈의 내야수 박진만(34)이 내년 보류 선수 명단에서 제외되면서 삼성을 떠나게 됐다.
 
삼성은 11일 "구단과 박진만은 금년 시즌을 마지막으로 선수 계약 관계를 정리하고 2011년 시즌부터는 선수가 원하는 구단에서 운동을 계속 할 수 있도록 합의했다"고 밝혔다.

삼성 구단에 따르면 박진만은 잠정적으로 협의 된 2011년도 연봉 6억 원을 포기하는 결단을 구단에 알렸다. 삼성 구단도 이를 수용하고 선수의 뜻을 존중해 주기로 결정했다.
 


박진만은 지난해 부상과 올 시즌 부진으로 주전 경쟁에서 멀어졌다. 후배들이 자리 잡고 있는 내야 포지션에 선임 선수로서 더 이상 부담을 줘선 안 되겠다고 결심한 그는 구단을 떠나기로 결정했다.
 
박진만은 "두 차례 FA 계약을 성사시켜준 구단에 감사함을 전했다. 마지막까지 팀에 큰 보탬을 주지 못해 죄송하다"고 전했다.

지난 1996년 현대에 입단한 박진만은 한국프로야구 특급 유격수로 활약해왔다. 2005년 삼성과 4년짜리 FA 계약을 한 뒤 두 차례 한국시리즈 우승에 기여했다. 박진만은 통산 1639경기에 출장해 1356안타 137홈런 타율 0.262를 기록했다.

[사진 = 박진만. ⓒ 삼성 라이온즈 제공]


 



강정훈 인턴기자 mousy0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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