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1-24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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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기-김민경, 고강도 훈련에 눈물 다짐…독자생존만 남았다 (나는 살아있다) [종합]

기사입력 2020.12.03 22:21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배우 김성령, 이시영, 방송인 오정연, 개그맨 김민경, 펜싱선수 김지연, (여자)아이들 우기의 훈련 과정이 공개됐다.

3일 방송된 tvN '나는 살아있다'에서는 김성령, 김민경, 이시영, 오정연, 김지연, 우기가 생존 훈련을 받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교관들은 허벅지 씨름에서 패배해 야외 취침을 해야 했고, 땅을 파서 만든 비트에서 잠들었다.

멤버들은 "이거 파는 데 몇 시간 걸렸냐"라며 물었고, 교관들은 "두 시간"이라며 밝혔다. 이어 박은하 교관은 "비트는 비밀 아지트의 줄임말이다. 장기간 머물 때 판다. 3~4일 머물 때 땅을 판다"라며 설명했다.

멤버들은 직접 비트에 들어가 누웠고, 제작진은 독자생존을 위해 멤버들이 비트를 만든다는 사실을 예고했다.

이후 첫 번째, 11m 외줄 오르기 훈련, 케이블 타이 탈출 생존법 등 독자생존을 위한 다양한 훈련이 진행됐다.



이시영은 11m 외줄 오르기 훈련을 앞둔 상황에서 "아침에 일어났는데 어깨가 안 올라가더라. 쌓이고 쌓인 거 같다. 훈련 자체가 생존이 걸려 있으니까 아픈 줄도 모르고 했던 것 같다. 막상 진짜 필요한 순간에 아무것도 못하니까 제 자신이 너무 싫더라"라며 속상해했다.


김민경은 최선을 다했지만 11m 외줄 오르기에 실패했고, "나한테 너무 화가 나더라. 아무리 노력해도 안 되는 게 있더라"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어 우기는 엄마를 외치며 끝까지 올랐다.

더 나아가 박은하 교관은 멤버들의 사기를 높이기 위해 태양열을 이용해 치즈, 라면, 식빵 등으로 만든 간식과 아이스 아메리카노 등을 보상으로 내걸었다. 


특히 교관들은 독자생존 직전 살벌한 분위기를 조성하며 멤버들을 몰아붙였다. 멤버들은 바닥을 기고 바닷물에 온몸이 젖었고, 갑작스러운 고강도 훈련에 당황스러운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박은하 교관은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죄송한 마음이 있었다. 정신력과 끈기, 체력을 키워주고 싶었다"라며 귀띔했다.



우기는 눈물을 흘렸고, 이창준 교관은 "이겨내야지 언제까지 나약한 모습 보일 거냐. 운다고 해결되냐"라며 다그쳤다. 이창준 교관은 "주변에 뭐가 보이냐. 좋은 사람들이 같이 있다. 이겨낼 수 있다"라며 응원했다.

박은하 교관은 "살아오면서 가장 힘들었던 순간이 언제냐"라며 질문했다. 우기는 "엄마 아빠 보고 싶을 때인 것 같다. 지금 모든 건 다 엄마 아빠의 자랑스러운 딸 되고 싶어서 버티고 있다. 꼭 성공해서 엄마 아빠랑 행복하게 살겠다"라며 다짐했다.

오정연은 "육체보다 마음이 힘들었던 게 가장 힘들었던 것 같다. 한때 살지 않으려고 했던 적도 있다. 그래서 부모님 마음을 너무 아프게 해드렸는데. 주어진 인생 정말 감사하면서 즐겁게 살고 있는데 오늘을 계기로 더 굳건해질 것 같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박은하 교관은 "앞으로 힘든 역경이 오더라도 잘 견디고 이겨낼 수 있겠냐"라며 물었고, 오정연은 "그렇다"라며 큰 소리로 대답했다. 



김민경 역시 "저는 항상 강해야만 했다. 정말 열심히 강한 척 살았다. 여기 와서 강한 척이 아닌 강한 사람이 되어가는 것 같다"라며 밝혔고, 박은하 교관은 "처음부터 강한 사람은 없다. 앞으로 더 강해지길 바라겠다"라며 격려했다.

김성령은 "얼마나 힘든 일이 많았겠냐. '강인하게 지금까지 잘 살아온 동생들이다' 이런 생각을 한다"라며 털어놨다.

또 박은하 교관은 와일드 섭외했고, 와일드 셰프는 고된 훈련을 마친 멤버들에게 와일드 생존 코스요리를 선사했다. 멤버들은 생존 요리를 즐기며 '먹방'을 펼쳤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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