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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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년 전 차트 TOP5] '오 필승코리아' 외치던 2002년, 'No.1'된 15살 소녀

기사입력 2020.12.05 10:00 / 기사수정 2020.12.04 16:27


'N년 전 차트 TOP5'는 우리가 즐겨듣던 가요 차트(멜론 기준)를 되짚어보는 코너입니다. 명곡은 영원히 기억에 남는 법, 그 시절 우리를 위로해주던 노래를 돌아보며 음악의 힘을 다시금 느껴봅니다. <편집자 주>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한일 월드컵의 열기로 뜨거웠던 2002년 5월, 가요계도 축구만큼 치열하고 뜨거웠다.

올해 데뷔 20주년을 맞아 정규 10집을 들고 돌아온 보아부터 지금은 '이효리 남편'으로 더 잘 알려져 있지만 음악성만큼은 이미 인정 받은 이상순이 속한 롤러코스터, 국내 최장수 아이돌 신화까지 음원 차트를 점령하던 그 시절의 차트를 돌아봤다.

▲TOP 1. 보아(BoA)-No.1(넘버원)

2002년 4월 발매한 정규 2집 'No.1'의 동명 타이틀곡인 'No.1'은 국내에서 발매한 보아의 대표곡 중 가장 잘 알려지고 성공한 곡이라 꼽을 수 있다.

지금도 보아하면 'No.1'을 떠올리는 사람이 많을 정도로 가장 큰 성공을 거둔 곡으로, 이 곡과 뒤이어 나온 'Valenti(발렌티)'가 연이은 성공을 거두면서 데뷔 이래 최초로 대상을 수상했다.


앨범 판매량은 약 58만장으로 추정, 국내 앨범 중 가장 높은 수익을 올렸다. 만 15세라는 어린 나이에 연말 가요 대상을 거머쥔 보아는 아직까지 가요계 '최연소 대상'이라는 명예로운 기록으로 남아있다.

▲TOP 2. 롤러코스터-Last Scene(라스트 씬)

2002년 3월 발매된 정규 3집 'Absolute(앱솔루트)'의 타이틀곡인 'Last Scene'은 이별의 감정을 담은 곡으로, 보컬 조원선의 음색이 귀를 사로잡는다. 특히 경쾌한 비트와는 반대인 슬픈 가사가 특징이다.

롤러코스터는 이효리의 남편 이상순(기타)과 조원선(보컬, 키보드), 지누(베이스)로 구성된 밴드로 'Last Scene(라스트 씬)'을 비롯해 '습관', '너에게 보내는 노래', '숨길 수 없어요', '힘을 내요, 미스터 김', '내게로 와' 등의 노래를 발매해 사랑 받았다.

현재는 활동을 중단한 상태로, 롤러코스터만의 음악적인 색깔을 좋아하는 팬들은 이들이 다시 활동하길 바라고 있다.

▲TOP 3. 신화-Perfect Man(퍼펙트 맨)

2002년 3월 발매된 정규 5집 타이틀곡인 'Perfect Man'은 유영진이 작사, 작곡한 곡으로 4집 활동 당시 개인사정으로 팀을 잠시 떠나있던 앤디의 복귀작이기도 하다.

'Perfect Man'에서 선보인 스탠딩 마이크를 이용한 안무는 신화를 '짐승돌'로 굳건히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각종 음악방송 1위를 차지하는 등 큰 사랑을 받았다.

뿐만 아니라 한국 가수 최초로 싱가포르 만다린 차트 11위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TOP 4. 포지션-마지막 약속

2002년 3월 발매된 정규 5집 'The Romanticist'의 타이틀곡인 '마지막 약속'은 히트 작곡가 김형석이 만든 곡이다. 

포지션(임재욱)은 '후회없는 사랑', 'I Love You', 'Blue Day', '너에게', '하루', 'Summer time' 등의 히트곡을 보유하고 있다. 그 중 많은 대중이 알고 있는 'I Love You'와 더불어 '마지막 약속'은 명곡으로 꼽히고 있다.

▲TOP 5. YB-사랑 Two(Acoustic Ver.)

'사랑 Two'는 1994년 12월 윤도현 1집 '가을 우체국 앞에서'에 수록된 수록곡으로, 윤도현의 솔로곡 중 가장 성공한 곡으로 평가받고 있는 명곡이다.

발매 당시에는 반응이 전혀 없던 곡이지만, 2002년 YB가 '오 필승 코리아'로 큰 인기를 얻게 되면서 라이브 앨범을 발매하면서 라이브 앨범에 실려있던 이 노래가 갑자기 인기를 끌기 시작해 차트를 역주행하는 기염을 토했다.

당시 라이브 앨범은 50만장을 판매했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멜론, 각 앨범 재킷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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