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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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호뎐' 조보아 "끝이라는 게 실감 안 나"

기사입력 2020.12.03 15:14 / 기사수정 2020.12.03 15:14

김영아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영아 인턴기자]  ‘구미호뎐’ 이동욱과 조보아, 김범이 3일 최종화를 앞두고 아쉬움이 가득 담긴 종영소감을 전했다.

tvN 수목드라마 ‘구미호뎐’의 주역인 이동욱-조보아-김범이 3일 종영을 앞두고 배우와 스태프, 시청자들을 향한 감사함을 담은 종영소감을 직접 밝혔다.

먼저 구미호 이연 역을 완벽히 소화한 이동욱은 “마지막 소감을 전하려고 많은 생각을 해봤지만 감사한 마음만 든다”며 뭉클한 첫 마디를 꺼냈다. “저를 많이 믿고 맡겨주신 감독님, 작가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제가 어떤 제의를 해도 항상 귀 기울여주셔서 언제나 든든했다”라고 고마움을 잊지 않았다. 

또한 “함께 연기한 배우분들, 7개월이란 꽤 긴 시간 동안 지치지 않고 달려준 우리 스태프들도 너무 고맙고 사랑한다”라며 “‘구미호뎐’과 각각의 캐릭터들을 저희보다 더 잘 이해해주시고 더 사랑해주신 시청자분들께 감사드린다. 감사하다는 단어로는 다 표현할 수 없지만 이렇게밖에 표현할 수 없어 죄송하고 아쉽다. 그저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는 울컥한 심경을 전했다.

괴담 프로그램 PD 남지아 역을 맡아 넓어진 연기스펙트럼을 보여준 조보아는 “그동안 ‘구미호뎐’을 사랑해주시고 시청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운을 뗐다. “긴 호흡으로 촬영한 드라마였던 만큼 한 씬 한 씬 집중도 높게 정성 들여 찍었다. 그만큼 애정도 더 크고, 아직도 끝난다는 게 실감이 안 난다. 제 인생에 있어서 정말 의미 있고, 기억에 많이 남을 것 같은 아름다운 작품이었다”라며 종영을 앞둔 아쉬운 마음을 토로했다. 더불어 “함께 작업했던 배우들과 감독님, 작가님, 스태프분들까지 좋은 인연을 만날 수 있어서 값진 선물을 얻었다고 생각한다. 또 다른 작품을 통해서 찾아뵐 테니 그때까지 ‘구미호뎐’ 남지아 많이 사랑해주세요”라고 훈훈한 부탁을 남겼다.

반인반요 이랑 역을 맡은 김범은 “7개월 동안의 촬영을 끝내고 이렇게 마지막 인사를 드리게 됐다”라며 종영을 앞둔 감정을 전한 김범은 “이랑이라는 친구는 처음 봤을 때부터 굉장히 외로워 보였고, 보듬어주고 싶은 부분이 많았다. 저뿐만 아니라 많은 분들이 사랑해주신 덕분에 따뜻하게 보내줄 수 있었다”라고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듬뿍 쏟아냈다. 이어 “추워진 날씨에 건강 유의하시길 바라며 ‘구미호뎐’을 사랑해주신 시청자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진심 어린 감사의 마음을 건넸다.


‘구미호뎐’ 최종화는 3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tvN ‘구미호뎐’

김영아 기자 ryeong001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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