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image.xportsnews.com/contents/images/upload/article/2020/1201/1606785720441160.jpg)
[엑스포츠뉴스 김영아 인턴기자] 가수 김창열의 집이 변화했다.
30일 방송한 tvN 예능 '신박한 정리'에서는 김창열과 그의 가족이 함께 살고 있는 집이 정리에 나섰다.
이날 방송에서 아내 장채희는 "저는 정리하는 걸 좋아하는데 오빠 짐이 좀 많다"라고 걱정을 드러냈다. 이어 공개된 집은 거실에 놓인 김창열의 텐트부터 MC 박나래, 신애라, 윤균상을 놀라게 했다. 김창열은 "가족들이랑 생활 패턴이 다르다 보니 이렇게 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https://image.xportsnews.com/contents/images/upload/article/2020/1201/1606785737669056.jpg)
또 딸 주하 방까지 김창열이 반을 빌려 인터넷 방송을 하기 위한 공간으로 쓰고 있었다. 윤균상은 "인터넷 방송을 하면 소음이 클 텐데, 안방이 바로 앞이다"라고 말했다. 김창열은 "주하 옷장이 다 안 열려서 미안하다"라고 전했다. 이에 신애라는 "미안한 게 한두 가지가 아닌 거 같다"라고 지적했다.
아들 주환의 방을 공개하기에 앞서 김창열은 자신의 물건이 나오지 않을 거라며 "내꺼 나오면 불러라"라고 말했다. 하지만 주환의 옷장에는 김창열의 옷을 비롯해 후배들에게 받은 CD 등 아빠의 짐이 가득했다.
정리를 시작하며 MC들이 짐을 들고나가자 김창열은 "여긴 제가 들고나가겠다"라며 그들을 막았다. 김창열은 짐을 정리하던 와중, 어머니의 볼링 물품을 발견해 울컥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https://image.xportsnews.com/contents/images/upload/article/2020/1201/1606785750004585.jpg)
이후 변화된 집이 공개됐다. 김창열의 텐트와 길 잃은 주하의 짐으로 가득했던 거실은 최소한의 가구만 남기고 모두 비운 모습이었다. 김창열은 닭살 돋아하며 놀랐다. 또 짐이 가득해 통로를 막았던 발코니는 뻥 뚫린 공간으로 변화했다.
또 주하의 침대가 들어와있던 안방은 온전한 부부 침대만 놓여있었다. 이어 정리 제한구역이었던 옷방을 비워 주환의 방으로 변신시켰다. 벙커 침대를 비워내고 확 트인 시야를 가진 방을 가지게 됐다.
이어 김창열이 반을 쓰고 있던 주하의 방은 김창열의 짐이 모두 사라지고, 해가 잘 드는 주하만의 방으로 변화했다. 또 주환의 방이었던 곳을 창열의 방으로 개조해, 집안 곳곳 가득했던 창열의 짐과 옷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정리 도중 발견한 김창열의 데뷔 초 일기를 보며 그는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김창열은 "그때의 내가 있었기 때문에 지금 내가 있는 거 같다"라고 말했다.
'신박한 정리'는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김영아 기자 ryeong001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