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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렌, 통산 8번째 NL 골드 글러브 수상

기사입력 2010.11.11 06:17

최세진 기자


[엑스포츠뉴스=최세진 기자] 스캇 롤렌(35, 신시내티 레즈)이 2006년 이후 4년 만에 내셔널리그(NL) 3루수 부문 골드 글러브 수상자가 됐다.

11일(이하 한국시각) 발표된 2010 NL 롤링스 골드 글러브 수상자 명단에 따르면 롤렌은 통산 8번째로 NL 3루수 부문 골드 글러브를 차지하게 됐다.

3루수 부문 8번의 골드 글러브 수상은 브룩스 로빈슨(16회), 마이크 슈미트(10회)에 이은 역대 3위 기록이다. 필라델피아 필리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소속으로 7번의 골드 글러브를 차지했던 롤렌은 신시내티 레즈 이적 이후 처음으로 골드 글러브 수상자가 됐다.

팀 동료인 브론슨 아로요와 브랜든 필립스도 투수 부문, 2루수 부문에서 골드 글러브를 차지했다. 필립스는 2008년에 이어 통산 두 번째, 아로요는 생애 첫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포수 부문에서는 야디어 몰리나가 3년 연속 골드 글러브를 차지했고, 1루수 부문에서는 앨버트 푸홀스가 2006년 첫 수상 이후 4년 만에 골드 글러브 수상자가 됐다.

콜로라도 로키스는 두 명의 골드 글러브 수상자를 배출했다. 트로이 툴로위츠키와 카를로스 곤잘레스가 각각 유격수 부문, 외야수 부문에서 생애 첫 골드 글러브를 차지했다.

마이클 본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외야수 부문 수상자가 됐고, 셰인 빅토리노는 2008년부터 3년 연속 NL 외야수 부문 골드 글러브를 차지했다.

2010 NL 골드 글러브 수상자(괄호 안은 소속팀과 통산 수상 횟수)

투수 - 브론슨 아로요(신시내티 레즈, 1)
포수 - 야디어 몰리나(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3)
1루수 - 앨버트 푸홀스(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2)

2루수 - 브랜든 필립스(신시내티 레즈, 2)
3루수 - 스캇 롤렌(신시내티 레즈, 8)
유격수 - 트로이 툴로위츠키(콜로라도 로키스, 1)
외야수 - 마이클 본(휴스턴 애스트로스, 2)
외야수 - 카를로스 곤잘레스(콜로라도 로키스, 1)
외야수 - 셰인 빅토리노(필라델피아 필리스, 3)

[사진 = 스캇 롤렌, 브론슨 아로요, 브랜든 필립스 ⓒ MLB / 신시내티 레즈 공식 홈페이지]

최세진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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