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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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트하우스' 윤종훈, 김소연X엄기준 불륜 알고 충격…유진 복수 성공 [종합]

기사입력 2020.11.30 23:14 / 기사수정 2020.11.30 23:14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펜트하우스' 윤종훈이 엄기준과 김소연의 불륜을 알았다.

30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펜트하우스'에서 심수련(이지아 분)을 찾아온 구호동(박은석)은 "눈이 많이 닮았다. 따님과"라며 의미심장한 말을 던졌다.

심수련은 "석경(한지현)이와 많이 닮았죠? 그런 얘기 많이 듣는다"라고 말했다. 구호동은 "석경 석훈(김영대)이 안 좋은 일에 휘말렸다. 집은 이렇게 삐까뻔쩍한데 자식 농사는 영 엉망진창이다"라며 석훈이 동급생에게 폭력을 휘두른 영상을 보여줬다.

이어 "자식은 부모의 거울인데 좋은 엄마는 아닌가 보다. 17세 아들이 같은 반 친구를 집단 폭행하고 위협하고 죄질이 참"이라며 독설했다. 심수련은 "죄송하다. 부모로서 면목이 없다"라고 사과했다.

이에 구호동은 "입학 전에도 이런 일이 있다고 하더라. 민설아를 괴롭혀 SNS에 올라가고 난리가 났었다 하던데. 이번에는 처벌을 제대로 내리고 싶다. 못된 버르장머리를 뿌리채 뽑겠다"라고 말했다. 이때 주단태(엄기준)가 등장해 구호동에게 뇌물을 줬다.

오윤희(유진)는 우아한 옷차림을 하고 헤라팰리스 45층으로 이사와 천서진(김소연)을 비롯한 주민들을 놀라게 했다. "앞으로 잘 부탁해 천서진(김소연)"이라며 미소를 날렸다.


앞서 오윤희는 주단태, 이규진(봉태규), 하윤철(윤종훈)의 1500억 원대 투자계획을
물거품으로 만들었다. 이어 납치 위기 속에서 협박 멘트를 녹음하는 기지를 발휘, 주단태를 꼼짝 못 하게 했다. 

강마리(신은경)는 "이 여자가 실성을 했나. 말 같은 소리를 해야 듣는 시늉이라도 하지"라며 경비원을 불렀다. 고상아(윤주희) 역시 "아무나 들어올 수 없다. 입주자 추천이라든가"라며 소리쳤다.

하지만 추천인은 주단태였다. 천서진은 주단태를 호출, 분노했다. 알고 보니 오윤희는 헤라팰리스로 등기 이전 되는 즉시 명동 물건을 바로 넘기겠다며 거래했다. 배로나(김현수)는 헤라팰리스에 이사와 좋아했다. 심수련이 피아노를 선물하자 "미친 듯이 열심히 하겠다"라며 고마워했다. 오윤희는 심수련이 자신을 이용한지도 모른 채 "여기 들어온 건 다 언니 덕분이다. 이 은혜 평생 잊지 않을게"라고 했다.

천서진은 남편 하윤철에게 "그렇게 좋니, 가슴 떨리는 첫사랑이 옆에 있으니까. 나 오윤희와 아침 저녁으로 얼굴 마주치며 못 산다. 당연히 내보낼 거다. 나 지금 지옥이다. 과거의 악몽이 되살아나는 것 같아 미칠 것 같다"라고 했다.


하윤철은 "이미 20년도 지난 일이다. 그걸 이유 삼아 나가라고 할 수 없다"라고 반박했다. 천서진은 "오윤희를 버린 게 평생 최잭감 들만큼 절절했냐. 나와 결혼해도 가슴 한쪽에 오윤희를 품은 것 내가 모를 줄 알았냐"라며 소리 질렀다. "처신 잘해. 오윤희와 나 둘 중 하나 죽고 나가는 꼴 보기 싫으면"이라며 하윤철의 얼굴을 세차게 때렸다.

그런가 하면 강마리의 비밀이 밝혀졌다. 강마리는 오랜 기간 진천에서 세신사로 일했다. 부잣집 사모님들에게 정보를 얻어 돈을 벌었다. 주단태는 부호 로건 리에게 명동 부지를 팔기 위해 약속을 잡으려 했지만 거절당했다. 

유제니(진지희)는 다이아가 박힌 머리핀을 분실했다. 마두기(하도권)는 배로나의 소지품을 검사했고 배로나의 필통과 가방에는 담배와 성인잡지가 있었다. 배로나는 처음 보는 물건이라며 억울해했지만 마두기는 의심을 거두지 않았다. 알고 보니 이는 하은별(최예빈)의 짓이었다. 

천서진의 악행으로 오윤희의 시어머니(황영희)가 나타나 헤라팰리스에서 1인 시위를 했다. 시어머니는 "오윤희를 고발한다. 오윤희는 남편이 죽자마자 늙고병든 시어머니를 내다 버렸다. 자기는 대한민국에서 제일 비싼 아파트에서 살면서 늙은 시어머니는 월세도 못 내고 끼니를 걱정하며 죽지 못해 산다. 이게 말이 되냐. 배은망덕도 유분수지. 남편이 죽었다고 시댁과 인연도 끊고 내 자식이 번 돈 자기가 다 차지하고 도망친 파렴치한이다"라며 입주민들 앞에서 외쳤다.

오윤희는 "어머니 아들 왜 죽었는데요. 딴 여자와 바람피우다 술 처먹고 난간에서 떨어져 죽은 것 아니냐. 그거까지 내가 책임져야 하냐. 단 한 번이라도 우리 로나 안아준 적 있냐. 장난감 사준 적 한 번도 없지 않냐. 그저 돈 돈. 그이가 바람난 년한테 진 빚 내가 떠안았다. 돈 들고 도망친 사람이 누구냐. 평생 남남처럼 살자고 하고 이제와서 날 욕하냐. 태어나서 처음으로 좋은 아파트에서 살아보겠다는데 그게 꼴사냡냐"라며 오열했다.

입주민들 사이에서는 오히려 오윤희에 대한 동정심이 일었다. 이후 오윤희는 과거 천서진이 자신의 애인 하윤철에게 키스를 해 빼앗아 간 것처럼 현재 천서진의 남편 하윤철에게 안겼다. 천서진은 분노했고 오윤희는 하윤철에게 이를 말했다. 하윤철은 천서진과 주단태가 별장에 함께있는 것을 목격하고 경악했다. 하윤철은 총을 들었고 이후 총소리가 들렸다. 이내 오윤희의 집을 찾아 품에 안겼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SBS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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