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오! 삼광빌라!' 진기주가 전인화의 누명을 벗기겠다고 선언했다.
28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오! 삼광빌라!' 21회에서는 이빛채운(진기주 분)이 이춘석(정재순)을 의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춘석은 이순정(전인화)에게 전화를 걸었고, 이빛채운이 이순정의 전화를 대신 받았다.
이춘석은 이빛채운이라는 사실을 모른 채 이순정에게 김정원(황신혜)의 딸을 유괴한 죄를 뒤집어쓰고 살라며 다그쳤다.
결국 이빛채운은 이순정의 누명을 벗기기 위해 김정원의 집으로 들어갔다. 이빛채운은 "이 집 살러 왔습니다"라며 털어놨고, 김정원은 "잘 왔어"라며 오열했다.
이후 이춘석은 이빛채운을 살갑게 대했고, "어디서 어떻게 살았던 게야. 이 할미는 그 옛날에 널 이 가슴에 묻고 그날부터 단 하루도 널 잊어본 적이 없이"라며 진심을 숨겼다.
이빛채운은 "이순정 씨 딸로 잘 크고 있는 거 알고 계셨잖아요. 30년 전에 할머니댁 옆집에서 일했던 이순정 씨요"라며 발끈했다.
이춘석은 "그러니까 순정이 걔가 널 훔쳐 간 게로구나. 이런 몹쓸 것이 있나"라며 이순정을 궁지로 몰아넣었다.
그러나 이빛채운은 "그거 아니잖아요. 할머니 다 아시잖아요. 아까 할머니께서 하신 전화 제가 받았어요. 너무 기막힌 말씀을 하셔서 제가 많이 놀랐습니다"라며 쏘아붙였다.
이춘석 역시 이순정과 오래전에 연락이 끊겼다며 극구 부인했다. 이빛채운은 "네가 다 뒤집어쓰면 끝날 일이라고 하셨잖아요. 그래서 제가 이렇게 온 겁니다. 우리 엄마가 뒤집어쓰기 전에 바로잡으려고요"라며 선전포고했다.
또 이순정은 뒤늦게 이빛채운이 이춘석과 통화했다는 것을 눈치챘고, 이로 인해 김정원의 집으로 떠났다는 사실을 깨달아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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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