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가수 헨리가 라미네이트를 뗀 앞니를 공개했다.
27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헨리의 컴백 준비, 박세리의 골프중계 사전답사 에피소드가 전파를 탔다.
이날 헨리는 6년 만의 미니앨범 컴백을 앞두고 재정비를 하기 위해 치과를 찾았다. 최근 아이스크림팩을 이로 뜯다가 앞니에 한 라미네이트가 깨졌기 때문.
헨리는 이번 신곡에 고음 부분이 있는데 방송에서 치아가 클로즈업 될까 미리 치료를 받고자 했다. 헨리는 엑스레이부터 찍고 치료를 시작했다.
의사는 깨진 라미네이트를 떼어내기 위해 왼쪽과 오른쪽 모두에 마취주사를 놨다. 헨리는 지난번 사랑니 발치 때와는 달라진 모습을 보여준다고 했지만 주사를 맞고 영혼이 탈탈 털린 얼굴이 됐다.
헨리는 진땀 흘렸던 치과 치료를 마치고 사주 카페로 향했다. 헨리의 사주는 재물운부터 연애운까지 전반적으로 좋은 편이었다. 다만 내년 1월쯤 말조심을 해야 한다는 얘기를 들었다.
헨리는 사주카페에서 스트레스를 언제까지 받고 사는 건지도 궁금해 했다. 헨리는 평소 스트레스를 받으면 주변 사람들에게 털어놓지 못하고 혼자 감당하는 편이라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샀다.
헨리는 여동생이 한국에 왔을 때 데려갔던 단골 식당을 찾아가 앞니를 조심하면서 식사를 했다. 사장님 아들은 헨리를 가만히 지켜보더니 "너도 이제 좀 나이가 들어 보인다"고 말했다.
헨리는 사장님에게 신곡을 들려주려고 하다가 나이 얘기를 듣고 충격에 휩싸였다. 사장님 아들은 처음과 달리 지금은 성숙해졌다는 뜻이라고 얘기해줬다. 사장님도 좋은 의미라고 알려줬다.
박세리는 골프중계를 앞두고 사전답사를 하기 위해 김재열 해설위원과 필드로 나갔다. 박세리의 은퇴식이 열렸던 골프장이라 곳곳에 박세리의 흔적이 있었다. 명예의 전당 입회 관련 내용은 물론, 박세리를 기념하기 위한 지정홀까지 골프전설다운 흔적들이었다.
박세리는 답사할 홀에 도착, 잔디상태를 체크하며 이동했다. 핀과 공 사이 거리를 체크할 때는 거리 측정기로 바로 측정을 했다. 박세리는 직접 공을 치기도 하면서 선수 때로 돌아가 좋은 해설을 위해 꼼꼼히 준비했다. 박세리는 홀마다 잔디상태, 핀 위치 등을 모두 파악한 뒤 골프장 맛집 붕어빵 가게에서 붕어빵 먹방을 선보였다.
사전답사를 마친 박세리는 비대면 녹화로 진행되는 강의 일정에 나섰다. 박세리는 강연을 하면서 자신한테 덜 인색하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박나래는 사람들이 자신에게는 그렇게 인색하다고 말하며 박세리의 메시지에 크게 공감하는 모습을 보였다.
박세리는 강의가 끝나자 이번에는 교육 콘텐츠 사업을 위해 마련한 공유 오피스의 작은 2인실 사무실을 공개하며 직원들과 회의를 진행했다. 박세리는 요즘 청소년들이 연예인 또는 유튜버 등을 꿈꾸는 것을 두고 꿈이 더 다양해졌으면 하는 바람을 갖고 있었다.
박세리는 빡빡했던 일정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왔다. 박세리는 치킨 두 마리와 맥주를 주문, 치맥타임을 즐기면서 언니, 동생, 반려견과의 영상통화로 하루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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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