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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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K리그 2020', 22개 K리그 구단 대표팀 선발 완료

기사입력 2020.11.23 13:38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eK리그 2020’이 K리그 22개 구단을 대표하는 피파 온라인 4 대표팀 선발을 완료했다고 23일(월) 밝혔다.

한국e스포츠협회가 한국프로축구연맹과 공동으로 주최하고, 아프리카TV가 주관하는 ‘eK리그 2020’은 지난 10월 말부터 한 달 간 전국 22개 K리그 구단을 대표하는 대표팀을 선발했다. 구단 대표 선발전에는 전국에서 약 600개 팀이 참가신청을 하며, eK리그에 대한 뜨거운 열기를 보여주었다. 특히, 전북현대와 FC서울은 각각 64팀, 61팀이 신청하면서 60대 1이 넘는 경쟁률을 기록했다.

참가신청 열기만큼이나 다양한 경력을 가진 참가자들도 주목받았다. 최한솔 선수(서울이랜드FC)는 사무국 직원과 축구전문지 베스트일레븐 기자와 함께 출전하면서, 축구실력 만큼이나 뛰어난 e스포츠 실력을 뽐냈다. 또한 전남드래곤즈, FC안양, 충남아산FC 대표선발전에는 각 구단 사무국 직원들이 참여해 팀에 대한 열정을 보여주었으며, 제주유나이티드에는 한국프로축구연맹 소속 직원이 직접 출전해보기도 했다.

프로 e스포츠 선수들도 대거 참여했다. '피파 온라인 4 EA 챔피언스컵 어텀 2020'에서 우승을 차지한 ‘크레이지 윈’ 팀은 경남FC에, 신보석 선수가 소속된 갤럭시X팀은 대전하나시티즌에, ‘위즈폭스’ 팀은 전북현대, ‘샌드박스 게이밍’은 제주유나이티드에, ‘로지텍 게이밍’과 ‘새들러’팀은 서울이랜드FC 대표 선발전에 출전해 프로 대회 못지 않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선발된 22개 eK리그 대표팀들은 각 구단을 대표하여 ‘eK리그 2020’ 본선에 출전하게 된다. 이들은 구단 공식 피파 온라인 4 대표팀으로 위촉되며, 구단 유니폼과 함께 공식 게이밍 기어 ‘하이퍼 엑스’를 부상으로 지급받는다. 구단별로 대표팀 입단식도 진행될 예정이며, 이후 K리그 시상식 등에도 초청받을 수 있다.

‘eK리그 2020’ 본선 및 결선은 오는 12월 17일(목)부터 2021년 1월 9일(토)까지 개최된다. 본선은 4개 조 풀리그로 진행되고, 각 조 1, 2위가 결선에 오르는 방식이다. 본선부터는 아프리카TV eK리그 공식 방송국에서 단독 생중계되며, 결선은 프릭업 스튜디오(서울 강남)’에서 오프라인으로 개최된다.


한편, ‘eK리그 2020’은 글로벌 게임회사 EA스포츠의 ‘FIFA 온라인4’를 기반으로 하는 e스포츠 대회다. 참가자들이 구단을 대표하는 자격으로 참여하는 e스포츠 대회는 국내 프로스포츠 종목 중 최초이며, 또한 국제축구연맹(FIFA)으로부터 인증을 받은 국내 유일의 대회이기도 하다. 대회 총 상금은 1,700만원으로, 우승팀에는 1,000만원의 상금과 제닉스 게이밍의자, EA스포츠 주최 ‘EA 챔피언스 컵(EACC)’ 한국대표 선발전의 오프라인 예선 진출권이 주어진다.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news.com / 사진 = KeSP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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