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영아 인턴기자] 배우 송승환이 실명 위기를 겪었다고 전했다.
20일 방송한 MBN 예능 '인생앨범-예스터데이'에서는 인생앨범 주인공으로 배우 송승환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1965년 성우로 데뷔한 배우 송승환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송승환이 2018년 2월 9일이라는 날짜에 대한 사연을 전하기에 앞서 가수 이정석이 '이매진'을 불렀다.
송승환은 이 노래에 대해 "'평창올림픽'을 준비하며 수도 없이 들었다"라며 2018 평창 동계 올림픽을 총감독을 맡아 준비했던 이야기를 전했다. 그는 '이매진'을 선택했던 이유에 대해 "개회식의 핵심 문구가 '행동하는 평화'였다. 평화와 관련한, 전 세계인이 아는 노래를 찾다 보니 이 노래가 생각났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올림픽을 끝내고 시력이 안 좋아졌다. 원인을 정확하게 모른다"라며 "폐회식 끝내고 나서 바로 안 좋아지고 나더니 굉장히 빠른 속도로 안 좋아졌다"라고 말했다.
또 송승환은 "사실 거의 실명할지도 모른다는 의사의 얘기도 있었다. 다행히 지금은 나빠지던 게 멈췄다"라며 "지금은 여러분 얼굴이 정확히는 안 보이지만 형체는 보인다. 안 보이는 것에 많이 익숙해졌다"라고 웃으며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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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아 기자 ryeong001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