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소연 기자] ‘퀴즈 위의 아이돌’ 마마무 문별, 솔라, 휘인, 화사가 선배돌을 상대로 맞아 콜드승을 이끌어내며 ‘퀴즈돌’의 새로운 역사를 쓴 대기록을 달성했다.
14일 오전 11시 30분 방송된 KBS 2TV ‘퀴즈 위의 아이돌’(이하 ‘퀴즈돌’)은 다국적 K-POP 아이돌들이 퀴즈 우승을 차지하기 위해 불꽃 튀는 퀴즈 대결을 펼치는 프로그램. ‘퀴즈돌’에 넘치는 에너지와 흥 폭탄을 선사할 17회 게스트로 ‘마마무’ 문별, 솔라, 휘인, 화사가 출연해 선배돌과 흥미진진한 퀴즈 배틀을 벌였다.
올해로 데뷔 7년차를 맞이한 마마무는 뛰어난 라이브 실력과 눈을 사로잡는 화려한 퍼포먼스가 압권인 실력파 걸그룹. 흔히 ‘믿듣맘무(믿고 듣는 마마무)’로 불릴 만큼 팬들의 뜨거운 지지를 받고 있는 마마무는 시작부터 눈만 마주쳐도 척하면 척하는 찰떡 호흡과 세상 둘도 없는 자매 티키타카로 토요일 아침 안방극장을 제대로 들었다 놨다.
그런 가운데 마마무는 신조어, 생활상식, 음악 등 각 분야에 대한 남다른 지식을 뽐내 MC 정형돈, 장성규의 폭풍 감탄을 자아냈다. 문제를 듣자마자 정답을 말하는 속전속결과 함께 문별은 “이러다 멘사 가입해야 하는 거 아냐?”라며 자화자찬했고, 유빈은 “모이면 퀴즈만 푸는 거 아니에요?”라고 혀를 내두르는 등 마마무의 걸그룹 7년차 내공이 제대로 빛났다.
특히 마마무는 전반전 ‘빵 터지는 아이돌’부터 ‘최초의 현대식 칫솔모’, ‘수도사와 피아니스트 중 계이름을 만든 사람’, ‘가시고기와 해마 중 수컷이 새끼를 낳는 어류’에 대한 문제를 연이어 맞추며 승승장구를 이어갔다. 이에 ‘원조 트롯돌’ 박현빈, 노지훈, 황윤성, 류지광을 이어 또다시 올 패스에 도전, 선배돌과 팽팽한 접전을 펼쳐 시청자들의 손에 땀을 쥐게 했다.
그중에서도 마마무 문별의 활약은 보는 이들의 입을 떡 벌어지게 할 만큼 독보적이었다. 문별은 선배돌이 폭탄의 전선을 자르려 하자 움찔 피하는 연기로 선배돌의 오답을 이끌어내 배꼽을 잡았다. 후반전 ‘넘어가는 아이돌’에서는 혼자서 선배돌을 상대했고, ‘우리나라 화폐 단위인 원(WON)의 초기 의미’, ‘2020년 나를 위로한 음식 1위’, ‘2019년 최악의 비밀번호 1위’, ‘머리 OOO를 잡고 싸웠다’ 등 모든 문제를 올킬하는 등 마마무의 콜드승을 이끈 일등공신으로 활약했다.
뿐만 아니라 마마무는 파워멋쁨의 진수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문별은 벤치프레스 30~40kg을 드는 것은 물론 근육만으로 5kg을 증량시키는 걸크러시를, 솔라는 유튜브 채널 구독자 250만 명 달성과 함께 백종원, 아이유, 리사(블랙핑크), 백현(EXO)을 잇는 유튜브 채널 랭킹 상위권으로 모두의 부러움을 자아냈다. 또한 화사는 자존감 순위를 묻는 질문에 일말의 고민도 없이 “상위 1-2등”이라고 대답, 본업인 가수는 물론 예능, 광고까지 싹쓸이하며 ‘화사가 하면 다 된다’, ‘화사 독주시대’ 애칭까지 얻게 된 독보적인 존재감으로 관심을 모았다.
무엇보다 마마무의 우주 최강 팀워크가 돋보였던 것은 스피드 게임이었다. 주어진 단어를 몸으로만 설명해 정답을 맞히는 문제로 마마무가 도전한 제시어는 ‘음식’. 음식을 몸으로 표현해야 하는 걱정에도 불구하고 마마무는 컵라면, 곱창, 간장게장, 삼각김밥까지 맞추는 등 완벽한 시그널을 뽐내 노래면 노래, 퀴즈면 퀴즈 모두 완벽하게 해내는 넘버원 걸그룹을 증명했다.
‘퀴즈 위의 아이돌’은 매주 토요일 오전 11시 30분 방송된다.
yeoony@xportsnews.com / 사진=KBS 2TV 방송화면
박소연 기자 yeoon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