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소연 기자] 가수 이승기가 짙은 애절함을 고스란히 담은 이승기표 발라드, ‘뻔한 남자’의 메인 티저를 공개했다.
이승기는 팬들의 강렬한 ‘가수 소환’ 요청에 부응, 오는 12월 정규 7집 앨범으로 가요계 복귀를 선언해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는 상황. 2015년 발매한 정규 6집 앨범 '그리고...' 이후 약 5년 만에 본업인 가수로서 찾아오는 이승기는 오는 15일 오후 6시 7집 앨범 출시 전 선공개 음원인 ‘뻔한 남자’를 발매한다.
이와 관련 이승기가 지난 13일 선공개 음원 ‘뻔한 남자’의 화려한 서막을 알리는 ‘메인 티저 영상’을 음원 사이트인 멜론을 통해서 전격 공개, 폭발적인 호응을 끌어내고 있다. 처음으로 공개된 ‘메인 티저 영상’에서 이승기가 유쾌함을 자아냈던 이전의 모습과는 사뭇 달라진, 우수에 찬 애잔함을 가득 드리운 성숙한 남성미를 발산한 것.
무엇보다 이승기는 감추고 싶은 이야기를 꺼내듯 손으로 얼굴을 반쯤 가린 채, 이별로 인해 반만 남아 버린 마음의 아픔을 드러냈다. 블랙 터틀넥과 포멀한 슬랙스로 원숙한 분위기를 드리운 이승기가 하늘을 바라보다 고개를 한껏 숙이는 가하면, 손가락을 떨구며 이별의 허망함을 표현하고 있는 터. 더욱이 서늘한 바람결에 흩날리는 머리카락과 아련함을 담은 발걸음으로 그득 묻어나는 안타까움을 내비쳤다.
뿐만 아니라 가슴을 파고드는 이승기의 허스키한 보이스는 쓸쓸한 낭만을 자극했다. 감성 짙은 음색이 돋보이는 “아마도 이러다가 말 거야”라는 구절은 해변을 하염없이 거니는 이승기의 모습과 어우러지며 이별에 대한 깊은 아픔을 승화시켰다. 웅장한 사운드가 휘몰아치는 가운데, 전해지는 “세상 수많은 이별 중에 하나일 뿐”이라는 노래는 이승기의 슬픔을 아로새겼다. 특히 마지막 “사랑을 놓쳐버린 흔하디 흔한 이별 겪었던 뻔한 남자”라는 메시지는 이승기표 발라드다운 울림을 안겼다.
그런가하면 ‘뻔한 남자’는 이승기가 가수 윤종신과 처음 호흡을 맞춰 선보이는 발라드곡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감미로운 감성으로 이 시대의 음유시인이라 칭송받는 윤종신과 ‘발라드계 황태자’ 이승기가 만들어낼 최상의 사운드가 2020년 하반기 대한민국을 공감과 감동으로 물들일 전망이다.
‘뻔한 남자’ 메인 티저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본업마저 범접불가! 이승기가 마음을 적셨다!”, “지금 계절과 딱 맞는 노래인 듯!”, “인생곡 등극 예감!”, “호미쳤다! 진짜 미쳤다! 비주얼도 노래도 제대로다!!”, “강제소환당해주셔서 진심으로 고마워요!”, “역시 명불허전! 왜 이승기 이승기 하는지 알겠다! 여러분 이승기 하세요!” 등 폭발적인 호응을 보였다.
소속사 후크 엔터테인먼트 측은 “이승기가 ‘뻔한 남자’를 통해 그동안과는 180도 달라진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뻔한 남자’는 이승기의 한층 짙어진 애절함과 깊어진 보이스가 돋보이는 곡이다. ‘뻔한 남자’로 아련한 감성에 푹 빠져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승기는 오는 11월 15일 오후 6시, 정규 7집 앨범 수록곡 중 한 곡인 ‘뻔한 남자’를 전격 선공개한다. 정규 7집 앨범은 오는 12월에 발매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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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연 기자 yeoon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