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정현 인턴기자] 어색한 듯 어색하지 않은 위치가 인상적인 베스트 일레븐이 나왔다.
유럽 현지 매체 트랜스퍼마켓은 13일(한국시각) 원래 포지션이 아닌 선수별로 어울리는 포지션을 새롭게 구성해 만든 베스트 일레븐을 만들어 발표했다. 선수 별로 선정 이유 또한 달았다.
포메이션은 4-2-2-2 다이아몬드 포메이션이다. 공격수에는 세르히오 라모스와 과거 인테르에서 뛰었던 브라질 수비수 루시우가 뽑혔다. 라모스는 수비수지만 통산 126골을 기록 중이고 루시우는 많은 공격 가담을 선보인 바 있다.
미드필더에는 현재 왼쪽 풀백인 마르셀루가 왼쪽, 골키퍼인 마누엘 노이어가 공격형 미드필더, 공격수인 호베르투 피르미누가 수비형 미드필더, 오른쪽 풀백인 다니 알베스가 오른쪽에 위치했다.
마르셀루와 다니 알베스는 풀백으로 각각 159개와 246개의 공격포인트를 기록한 아주 공격적인 선수들이다. 피르미누는 가장 수비를 잘하는 공격수이며 노이어는 가장 발기술이 좋은 골키퍼다.
수비진에는 왼쪽부터 공격수 사무엘 에투, 수비수 사무엘 움티티, 위컴 원더러스의 아데바요 아킨펜와, 2미터 장신 피터 크라우치가 위치했다.
에투는 바르셀로나와 인테르에서 모두 뛰었던 경험을 들었고, 움티티는 '그냥 움티티'로 이유를 달았다. 아킨펜와는 유니폼이 찢어질 듯한 근육과 힘을 보유했고 크라우치는 단순히 키 때문에 뽑혔다.
골키퍼에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이적한 공격수 루이스 수아레스가 선정됐다. 2010년 남아공 얼드컵 8강 가나와의 맞대결에서 나온 핸드볼 장면을 이유로 들었다.
마지막으로 감독은 첼시의 케파 아리사발라가가 선정됐다. 2018/19시즌 EFL컵 결승전 맨시티와의 경기에서 케파는 당시 감독이었던 마우리시오 사리 감독의 교체 지시를 거부하면서 논란의 중심에 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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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