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배우 정신혜가 시청자들의 공감 버튼을 꾹 누르는 연기로 ‘롤러코스터 리부트’ 마무리 지었다.
지난 10일 방송된 tvN '롤러코스터 리부트‘의 마지막 회 ’모두의 탐구생활‘ 코너에서 신혜 역의 배우 정신혜가 SNS 인생 사진에 집착하는 모습을 리얼한 연기에 담아내며 보는 이들의 몰입감을 상승 시켰다.
신혜는 친구들과의 모임에서 사진을 건지기 위해 은근슬쩍 친구의 사진을 먼저 찍어주며 어필, 눈치작전을 펼쳤다. 조명과 배경까지 체크, 베스트 스폿을 잡고 자연스럽게 포즈를 잡는 신혜의 스킬은 누구나 해본 적 있는 익숙한 상황 속 이를 천연덕스럽게 그려낸 정신혜의 연기가 사랑스러움을 배가했다.
이어 친구가 찍어준 사진이 맘에 들지 않지만 내색하지 못하는 것 역시 웃음을 자아냈다. 친 자매라면 화를 냈을 테지만 친구이기에 울컥한 기분을 꾹꾹 참아낼 수밖에 없는 순간을 유쾌하게 표현해낸 것.
또한 만남 이후 사진 한 장을 SNS에 올리기 위해 심혈을 기울여 시청자들을 이입케 했다. 자신이 못 나온 단체 사진을 제외, 독사진을 올릴 때도 보정, 필터 수정, 사진 비율 등 여러 가지를 심오하게 고민하는 신혜의 얼굴이 그 어느 때보다 진지해 또 한 번 폭소를 유발했다.
여기에 장장 다섯 시간이 넘는 시간을 투자해 올린 사진을 친구의 ‘좋아요’와 비교, 일비일희 하는 감정을 연기의 흐름에 자연스럽게 녹여내며 ‘모두의 탐구생활’ 코너의 마침표를 찍었다.
이에 정신혜는 “기념비적인 프로그램인 ‘롤러코스터 리부트’에 함께 할 수 있게 되어 영광이었고 앞으로 저에게도 잊지 못할 작품이 될 것 같다. 앞으로도 대중 분들에게 기억에 남을 수 있는 배우가 될 수 있도록 열심히 활동하겠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처럼 정신혜는 다시 돌아온 ‘롤러코스터 리부트’에서 시청자들과 공감대를 형성하는 것은 물론 자신만의 톡톡 튀는 개성으로 눈도장을 찍었다. 상큼한 에너지로 6주 동안 안방 1열을 물들였던 그녀의 다음 행보에도 기대감이 집중된다.
한편 ‘롤러코스터 리부트’를 성공적으로 마친 정신혜는 차기작을 검토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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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