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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아라 개천용' 정웅인·김응수·조성하·김갑수, 진짜 선수들 등판

기사입력 2020.11.11 09:15

박소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연 기자] ‘날아라 개천용’ 정의구현 역전극을 더욱 짜릿하게 만들 진짜 선수들이 등판한다.

SBS 금토드라마 ‘날아라 개천용’이 공감의 깊이를 더하며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사회적 약자의 편에 서서 고군분투하는 국선변호사 박태용(권상우 분)과 생계형 기자 박삼수(배성우)의 모습은 유쾌한 웃음 가운데 진한 공감을 선사하고 있다. 무모한 열정과 진정성 하나로 승산 없는 재심에 뛰어든 두 사람은 판을 뒤집기 위해 거침없는 직진을 시작했다. 여기에 장윤석(정웅인) 검사의 꼼수로 진범들이 자취를 감춘 가운데, 조기수(조성하)가 대법원장으로 지명되면서 쉽지 않은 싸움을 예고했다.

권상우, 배성우와 짜릿한 한판 승부를 펼칠 정웅인, 김응수, 조성하, 김갑수의 등장은 정의구현 역전극에 불을 제대로 지핀다. 개천용들의 반란에 본격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한 엘리트 집단의 반격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 ‘삼정시 3인조’ 임수철(윤주빈), 강상현(하경), 최재필(정희민)은 물질적인 보상보다 상처받은 마음을 위로받고자 합의를 포기하고 재심을 선택했다. 그 시각, ‘삼정시 3인조 사건’이 조용히 묻히길 바라는 세력들이 새로운 판을 준비하고 있었다. 당시 사건을 오판했던 대법관 조기수는 “돈으로 안 되면 법으로 해야지요”라며 역으로 재심 개시를 제안했다. 공소시효가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서, “적이 원하는 거로 적의 발목을 잡는다”는 이들의 치밀한 계획은 바로 실행됐다. 갑작스러운 재심 개시가 사건을 종결시키기 위한 세력의 계획임을 알면서도 맨몸으로 뛰어든 박태용과 박삼수의 향후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이에 박태용, 박삼수의 정의구현 역전극에 자극제가 되어줄 엘리트 4인방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삼정시 3인조 사건을 잘못 수사했던 검사 장윤석과 그의 장인인 시장 강철우(김응수), 오판을 내렸던 조기수와 이들의 자문을 돕는 전 법무부 장관 김형춘(김갑수)까지. 막강한 권력을 가진 이들은 서로의 이해관계로 얽혀있다. 잊고 있었던 삼정시 3인조 사건이 다시 수면 위로 올라오게 되자, 장윤석과 조기수는 자신들의 실수를 덮기 위해 움직이기 시작했다.

곤경에 빠진 사위를 위해 강철우는 “돈 앞에 장사 없습니다”라며 금전적인 합의를 종용했지만, 그들을 설득하는 데 실패했다. 이에 조기수는 사건의 공소시효가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서 진범들이 스스로 죄를 묻게 하는 기막힌 묘책을 생각해 냈다. 이들의 계획대로 재심이 개시되고, 진범들에게 단단히 입단속까지 시킨 상황. 과연, 박태용과 박삼수가 이들이 설계한 견고한 판을 뒤집을 수 있을지 궁금증을 고조시킨다.

믿고 보는 배우 정웅인, 김응수, 조성하, 김갑수는 짧은 등장만으로도 힘을 더하고 있다. 기득권을 쥔 엘리트 집단의 면면을 완벽하게 소화해낸 네 배우의 활약은 박태용과 박삼수의 기폭제가 되어줄 전망. 정치권에 도전하는 검사 장윤석, 대권을 꿈꾸는 강철우, 대법원장에 오르려는 조기수가 각자의 목표를 위해 어디까지 치고 올라갈지 궁금해진다. 여기에 베일에 싸여있는 법조 설계자 김형춘의 영향력이 어디까지 일지도 궁금증을 더하는 대목. ‘날아라 개천용’ 제작진은 “조기수의 대법원장 지명은 삼정시 3인조 재심에 큰 변수가 된다. 이들이 치밀하게 설계한 판을 ‘진정성’ 하나로 들이박는 박태용, 박삼수의 한판 승부를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날아라 개천용’ 5회는 13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또한 방송과 동시에 웨이브(wavve)에서 VOD(다시 보기)로 제공된다.

yeoony@xportsnews.com / 사진=스튜디오앤뉴

박소연 기자 yeoon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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