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8 0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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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래♥임미숙 밝힌 #공황장애 #100억 빚 #진심 사과 ('강호동의 밥심')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0.11.10 07:10 / 기사수정 2020.11.10 02:53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개그맨 김학래가 임미숙에게 사과했다.

9일 방송된 SBS플러스 '밥은 먹고 다니냐?-강호동의 밥심'에서는 김학래와 임미숙이 게스트로 출연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임미숙은 김학래와 결혼한 지 1년 만에 공황장애를 앓기 시작했다고 고백했다. 임미숙은 "결혼을 해서 남편한테 사랑을 받으려고 결혼했는데 집에도 안 들어오고. 아이디어 회의한다고 하고. 하는지 안 하는지도 모른다. 2박 3일 안 들어오니까"라며 털어놨다. 이후 김학래가 포커에 빠져 외박이 잦았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더 나아가 임미숙은 "너무 혼자 놔두니까 어느 순간 나뭇잎만 봐도 눈물이 나고 '결혼을 왜 했지'라는 생각에 밤에 잠이 안 왔다. 그 당시에는 공황장애라는 말도 없었다. 이 이야기를 누구한테 하지 못했다. 알아듣지 못하니까"라며 털어놨다.

또 김학래와 임미숙은 한국 최초로 중국요리를 냉동식품으로 만들어 판매했다고 자랑했다.

이어 김학래는 80억 원의 빚을 갚았다고 덧붙였고, 임미숙은 "큰돈은 그렇게 됐고 소소한 것까지 합하면 100억 정도 됐다"라며 맞장구쳤다.



특히 김학래는 가정에 소홀했던 것에 대해 사과했고, 임미숙에게 직접 영상 편지를 띄웠다. 김학래는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었는데 가정생활을 이렇게까지 잘 끌어오고 결실을 맺는 것은 임미숙 씨가 잘 참고 견뎌줘서. 나는 입이 열 개라도 뭐라고 말할 게 없다"라며 미안해했다.

그뿐만 아니라 김학래는 "이제부터는 내가 잘하겠다. 불행 끝. 행복 시작. 사랑한다"라며 진심을 전했고, 임미숙은 "사는 날들이 감동이다. 요즘에는 눈물이 마를 정도로 행복하고 감사하다"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김학래는 "'내가 다음 생에 다시 태어나도 임미숙 씨 같은 사람과 결혼하겠다'라는 생각이다"라며 못박았나.

임미숙은 김학래에게 입을 맞췄고, "살아갈 내 인생이 너무 장미처럼 밝고 아름답고 정말 기쁘다. 사랑한다. 오늘 제 인생 최고의 하루다"라며 감격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플러스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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