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3 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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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렉센 PS 신기록' 두산, KT 3-2 제압…KS행 81% 확률 잡았다 [PO1:스코어]

기사입력 2020.11.09 21:58

김현세 기자


[엑스포츠뉴스 고척, 김현세 기자] 두산 베어스가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두산은 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 포스트시즌 KT 위즈와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3-2로 이겼다. 역대 플레이오프 1차전 승리 팀 중 81.3%가 한국시리즈에 진출해 왔다. 총 32번 중 1999년, 2000년 양대리그 시절 제외 26번이다.

선발 투수 크리스 플렉센은 7⅓이닝 동안 108구 던져 4피안타 11탈삼진 2볼넷 2실점했다. 준플레이오프에서 6이닝 11탈삼진 무실점 뒤 2경기 연속 두 자릿수 탈삼진으로 포스트시즌 신기록까지 쓰였다. KT 선발 투수 소형준 또한 6⅔이닝 무실점으로 버텨 대결이 팽팽했다. 

첫 득점이 8회 초에야 났다. 선두 타자 대타 최주환이 몸 맞는 공으로 출루했고 다음 타자 정수빈이 희생 번트를 대 득점권에 주자를 보냈다. 다음 타자 오재일이 내야 안타를 쳐 1, 3루가 됐고 김재환이 1타점 우전 적시타를 쳐 두산이 앞설 수 있게 했다. 두산은 그 뒤 허경민이 1타점 중전 적시타를 쳐 격차를 벌려 나갔다.

그러나 리드가 오래 가지는 않았다. 8회 말 플렉센이 1사 2, 3루에서 이영하와 바뀌었고, KT는 유한준이 중요할 때 2타점 중전 적시타를 쳐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두산에게 반전이 있었다. 9회 초 선두 타자 김재호가 안타 쳐 출루하고 대주자 이유찬이 도루에 성공해 득점권이 됐다. 다음 타자 오재원이 희생 번트를 대 1사 3루가 됐고 대타 김인태가 이유찬을 불러들였다. 그리고 9회 말 이영하가 1점 차 상황에서 승리를 지켰다.

kkachi@xportsnews.com / 사진=고척, 김한준, 박지영 기자

김현세 기자 kkach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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