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삼광빌라!' 전인화, 황신혜에 "진기주가 친딸이다" 고백 [종합]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오! 삼광빌라!' 전인화가 황신혜에게 진기주가 친딸이라고 고백했다.

8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오! 삼광빌라!' 16회에서는 이순정(전인화 분)이 김정원(황신혜)에게 진실을 밝히기로 결심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정원은 이빛채운(진기주)이 친딸이라는 사실을 모른 채 납골당으로 데려갔다. 김정원은 과거 누군가 딸을 훔쳐 갔었다고 고백했고, 지금은 죽었다고 설명했다. 

이빛채운은 자신이 죽은 사람이 됐다는 것을 알고 괴로워했고, 이순정을 의심하며 혼란스러워했다.

이빛채운은 우재희(이장우)를 만났고, 우재희는 "이제 울어요. 마음껏"이라며 다독였다. 이빛채운은 우재희의 품에 안겨 오열했다.

우재희는 "채운 씨는 혼자가 아니에요. 내가 있잖아요. 언제든지 '코알라 씨' 이렇게만 불러줘요. 내가 언제든지 달려갈 테니까"라며 위로했다.

특히 이빛채운은 우재희와 집 앞까지 도착했지만 집에 들어가지 못한 채 낯설어했다. 이빛채운은 친구 집에 가기 위해 버스정류장으로 향했고, 이때 황나로(전성우)가 이빛채운을 붙잡았다.

황나로는 이빛채운에게 그동안 걱정했다고 말했고, "술 한잔할래요?"라며 제안했다. 이빛채운은 "자꾸 훅 들어오려고 하지 마요. '이 사람 왜 이러지?' 이렇게 하게 돼요"라며 만류했고, 황나로는 "좋아하니까요. 빛채운 씨를"이라며 고백했다.

이빛채운은 "그냥 사이좋은 삼광인 하죠. 어색해지지 말고. 다음에 다 같이 한잔해요"라며 선을 그었고, 황나로는 "우재희도? 우재희도 그냥 삼광인이에요?"라며 우재희를 향한 질투심을 드러냈다. 이빛채운은 대답을 회피한 채 자리를 떠났다.



또 이빛채운은 회사를 그만두기로 결심했다. 이빛채운은 일부러 이순정의 전화를 받지 않았다. 이순정은 이빛채운에게 문자메시지를 전송했고, '엄마는 네가 이렇게 망가지는 거 더는 못 보겠어. 엄마가 해결할게'라며 당부했다.

이순정은 김정원에게 연락했고, 두 사람은 카페에서 만났다. 이순정은 "아가씨 따님 서연이 살아있습니다. 채운이에요. 우리 채운이가 서연입니다"라며 진실을 밝혔다.

김정원은 "네가 어떻게 나한테. 어떻게 나한테 이럴 수가 있어"라며 분노했고, 이빛채운이 뒤늦게 달려왔다. 이빛채운은 김정원이 이순정의 멱살을 잡은 것을 보고 충격에 빠졌고, "엄마"라며 절규해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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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