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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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트 9억 2천만'…슈퍼주니어, 15주년 온라인 팬미팅 '감동의 3시간 30분'

기사입력 2020.11.08 08:44 / 기사수정 2020.11.08 08:44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그룹 슈퍼주니어가 글로벌 팬들을 감동으로 물들였다.

지난 7일 오후 5시부터 네이버 V LIVE를 통해 유료 생중계된 온라인 팬미팅 'SUPER JUNIOR 15th Anniversary Special Event-초대(Invitation)'에서 슈퍼주니어는 전 세계 팬들과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

오랜만의 팬미팅에 스페인어, 한국어, 중국어, 영어, 인도네시아어, 일본어, 태국어, 베트남어로 글로벌한 인사를 건넨 멤버들은 1부의 시작으로 슈퍼주니어의 히스토리가 담긴 전시 공간 '블루 월드'를 관람했다. 

전시장에는 정규 1~9집 앨범과 연혁, 슈퍼주니어만의 독보적 공연 브랜드인 'SUPER SHOW'(슈퍼쇼) 1~8까지의 역사, 슈퍼주니어의 유닛 활동, 무대에서 착장한 의상, 수상 트로피 등을 다채롭게 전시해 슈퍼주니어의 지난 15년을 돌아보게 했다.


마지막으로 전시회의 하이라이트는 팬클럽 E.L.F.(엘프)의 상징 컬러 펄 사파이어 블루 콘셉트의 푸른 수국으로 꾸며진 공간이었다. 해당 섹션에는 데뷔, 음악 방송, 월드투어 등 슈퍼주니어의 모든 활동 히스토리가 축약된 영상이 재생돼 지켜보는 이들에게 가슴 벅찬 감동을 안겼다.

이어진 게임 코너에서는 슈퍼주니어의 15년 역사를 멤버들이 직접 맞히는 '슈주 고사', 사전에 팬들에게 받은 소원을 들어주는 '엘프, 소원이 있나요?', 단체 게임에 성공 시 팬들에게 깜짝 선물을 보내주는 '엘프에게 쏜다!' 등 센스 넘치는 입담으로 유쾌한 시간을 보냈다.

온라인 팬미팅 2부에서는 슈퍼주니어의 지난 시간을 되돌아볼 수 있는 총 12곡의 무대가 펼쳐졌다. 정규 1집 수록곡 'Miracle'(미라클)을 시작으로 정규 10집 선공개 곡 '우리에게(The Melody)' 등 발라드, R&B, 팝, 댄스까지 앨범 별 다양한 장르의 노래로 무대를 알차게 채웠다.

무대를 마친 슈퍼주니어는 "오늘 여러분과 추억이 담긴 앨범, 콘서트 영상을 함께 보면서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그 시절에는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것들도, 지금 돌아보면 순간순간들이 모두 소중하다. 팬 분들 덕분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15주년이 이렇게 빨리 올 줄 몰랐다. 정말 짧지 않은 시간이라고 생각한다. 여러분들 덕분에 내일, 내년이 기대되는 삶을 살고 있다. 오는 정규 10집 앨범도 열심히 준비해서 팬 분들의 고마움에 보답할 수 있는 슈퍼주니어가 되겠다"고 데뷔 15주년을 맞이한 소감과 팬들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약 3시간 30분간 이어진 공연 직후, 해시태그 '#SUPERJUNIOR_BeyondLIVE'가 멕시코, 싱가포르, 칠레, 페루, 과테말라 등 각 지역 트위터 실시간 트렌드 1위를 휩쓸었고, 네이버 V LIVE 하트 수도 9억 2천만 개에 달해 이번 온라인 팬미팅에 대한 글로벌 팬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실감케 했다.


한편 슈퍼주니어는 오는 12월 정규 10집 발매를 앞두고 있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LabelSJ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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