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람이 이 사람이라고? 대중들을 깜짝 놀라게 하는, 카멜레온 같은 변화무쌍한 매력으로 무장한 스타들을 소개합니다. <편집자주>
[엑스포츠뉴스 박소연 기자] 배우 김선호가 '예능 뽀시래기'에서 '서브병 유발자'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 2009년 연극 '뉴 보잉보잉'으로 데뷔한 김선호는 '옥탑방 고양이', '셜록', '연애의 목적', '트루웨스트', '클로저' 등 다수의 작품을 통해 연기 내공을 쌓아왔다. 김선호는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2017년 KBS 2TV '김과장'에 출연해 성공적인 브라운관 데뷔를 마쳤다.
이후 김선호는 KBS 2TV '최강 배달꾼', MBC '투깝스', '그 남자의 기억법', tvN '백일의 낭군님', '유령을 잡아라', JTBC '으라차차 와이키키2' 등 다양한 장르의 드라마에 출연,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자랑하며 안방극장에 눈도장을 찍었다.
◆ '1박 2일' 예뽀 김선호, 허당 매력 폭발
배우로서 차근차근 필모그래피를 쌓아오던 김선호는 지난해 KBS 2TV 간판 예능 '1박 2일' 시즌 4에 합류하며 첫 고정 예능에 도전했다. 방송 초반 김선호는 예능에 어색한 모습을 보이거나 허당미 넘치는 모습으로 '예뽀(예능 뽀시래기)'라는 캐릭터를 얻게 됐다.
그러나 김선호는 회를 거듭할수록 물오른 예능감을 뽐내며 안방극장에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또 딘딘과 앙숙 케미, 김종민과 바보 형제 케미, 라비와 배신 케미를 발산하는 등 멤버들과 유쾌한 케미스트리를 자랑하며 예능 블루칩으로 떠올랐다.
◆ '스타트업' 서브병 유발자 김선호, 안방극장 설렘 폭발
'예뽀'로 맹활약 중인 김선호가 본업인 연기로 돌아와 많은 이들의 '서브병'을 유발하고 있다. 지난달 첫 방송된 tvN '스타트업'에서 영앤리치핸섬의 정석 한지평 역을 맡아 카리스마와 설렘을 오가며 출구 없는 매력을 발산하고 있는 것.
'스타트업'은 한국의 실리콘 밸리에서 성공을 꿈꾸며 스타트업에 뛰어든 청춘들의 시작과 성장을 그린 드라마. 극 중 김선호는 SH 벤처캐피탈 수석팀장으로 성공한 남자의 표본인 한지평으로 분해 열연을 펼치고 있다. 김선호는 남주혁(남도산 역)과 투닥 케미로 웃음을 안기거나, 배수지(서달미 역)를 향한 달달한 눈빛으로 안방극장을 설렘으로 물들이고 있다.
배수지를 사이에 두고 김선호와 남주혁의 신경전이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시청자들은 한 번 빠지면 답이 없다는 '서브병'에 제대로 걸리며 한지평의 서사에 몰입하고 있다.
이처럼 예능과 드라마, 어느 것 하나 빠지지 않는 김선호의 매력이 날이 갈수록 빛을 발하고 있다. 앞으로도 계속될 김선호의 종횡무진 활약에 기대와 관심이 높아진다.
yeoony@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DB, KBS, tv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