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그룹 잔나비가 '가을밤에 든 생각'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으로 감성을 자극했다.
잔나비는 4일 오후 6시 공식 SNS를 통해 새 앨범 '잔나비 소곡집 1' 타이틀곡 '가을밤에 든 생각'의 두 번째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은 어린 시절 사진을 들여다보고 있는 청년의 시선으로 이어진다. 어머니의 만류에 TV와 거리를 두거나, 집 앞 거리에서 또래 친구들과 공놀이를 하는 모습, 골목을 연결하는 계단, 큰 아날로그 시계가 걸린 학교의 전경 등 누구나 갖고 있는 어린 시절의 추억을 자극하며 보는 이들에게 따뜻한 느낌을 선사한다.
특히 어른으로 성장한 청년이 어릴 적 사진을 보며 미소를 짓는 모습으로 마무리돼 이 같은 추억이 현재에도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는 것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멜로디만으로 벅차오르는 감성은 '가을밤에 든 생각'을 향한 관심을 고조시켰다. 잔나비가 어떤 음악으로 특별한 추억을 소환했을지 완곡이 더 궁금해진다.
이와 함께 '운 좋게 얻은 이 방에서는 하늘에 별도 잘 보여서요 / 밤이면 두 손 모아 그리워할 게 많아서 이 밤 외롭진 않겠네'라는 문구가 공개됐다. 최정훈은 이에 대해 "끝까지 고민하다 놓아준 가사 한 소절이다. 여전히 아쉬운 마음이 들어서 여기에라도 써봤다"며 잔나비만의 애틋한 감성을 예고했다.
'잔나비 소곡집 1'은 그동안의 잔나비 음악 그대로를 담은 앨범으로 오는 6일 오후 6시 전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이에 앞서 4일 오후 3시부터 전 온라인 음반 사이트를 통해 사전 예약 판매를 시작했다. 오는 10일부터는 오프라인 음반 매장에서도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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