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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X 최상인 단장 "'쵸비' 정지훈 불화설, 프런트와 관계無…아니라면 책임지겠다"

기사입력 2020.11.04 09:36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DRX 최상인 단장이 최근 불거진 '쵸비' 정지훈의 불화설에 대해 입을 열었다.

4일 오전 DRX 최상인 단장은 개인 방송을 통해 팬들의 궁금증에 대해 직접 답변하는 시간을 가졌다.

가장 많은 팬들이 보낸 질문은 최근 '쵸비' 정지훈이 개인방송에서 "스트레스가 너무 심한 상태"라고한 발언의 배경이었다. 일부 팬들은 정지훈이 구단 프런트 직원 중 한 명을 저격한 것이 아니냐는 의심을 제기했지만 최상인 단장은 단호하게 이를 부인했다.

최 단장은 "('쵸비'선수가) 단장 혹은 프런트를 지칭해서 이야기한 것은 아니다. 전혀 무관하다고 말씀드릴 수 있다"며 "너무 생각하실 필요가 없다고 자신 있게 말씀드릴 수 있다. 만약 연관되어있다면 제가 책임지겠다"고 선을 그었다. 

이어 "중요한 것은 리빌딩인데 '리빌딩에 문제가 되냐 안 되냐'라고 봤을 때 이건 문제가 되지 않는다. 일부의 단편만 보고 문제가 있다고 추측하시는데 단편적인 것들을 확대 해석하며 나오는 것 같다"며 "다시 말씀드리지만 이 부분은 관련이 없다. 구체적으로 말씀을 드릴 필요도 없는 건 저희가 핵심적으로 생각하는 리빌딩에 하나도 영향을 미치지 않기 때문이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최 단장은 이와 함께 올 한해 많은 논란을 야기했던 SNS 담당자 및 유튜브 영상에 대해서도 직접 언급했다. 먼저 잦은 구설수에 오른 SNS에 대해서는 "받아들이는 사람이 불쾌감을 느끼고 공급하는 사람이 모르겠다고 하면 받아들이는 사람 입장에서 생각하는 게 맞다. 개선할 부분이 있으면 개선하겠다"며 "'단순히 관리자를 자른다'의 문제는 아닌 것 같다. 동일한 실수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라고 약속했다.


패배 후 퇴근길 라이브 및 '롤드컵' 탈락 직후 유튜브 영상 등에 대해서는 "모든 영상은 선수, 코칭 스태프와 논의 후에 업로드된다. 선수가 '이 장면은 빼달라'고 하면 당연히 빼준다"며 "경기력이나 훈련에 지장이 없도록 진행하고 있고 만약 지장이 간다면 하지 않을 것이다. 다만 영향이 없다고 판단되면 안 해야 할 이유가 없지 않은 이상 할 것이다. 지장이 가지 않는 선에서 충분히 하는 게 멋진 프로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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