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정현 인턴기자] 스콜스가 동료였던 솔샤르의 맨유를 비판했다.
영국 더 선은 3일(한국시각) 폴 스콜스가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토트넘 홋스퍼 전 패배 이후 공격하는 데 두려움을 느끼는 것 같다고 말했다.
맨유는 지난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 토트넘과의 홈 경기에 1-6 대패를 당했다. 공격을 위해 라인을 올렸다가 손흥민과 해리 케인에게 뒷공간을 내주며 6골을 실점했다.
이후 솔샤르 감독은 두 번의 올드 트래포드 경기에서도 1무 1패로 고전했다. 프리미어리그 7라운드 아스널 전에선 무려 14년 만에 아스널에게 홈에서 패배했다.
스콜스 현 살포드 감독은 "내가 본 맨유 중에 가장 불쌍하다. 우리가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하는게 아니다. 우리가 맞대결을 펼치던 예전의 아스널이 아니었다"며 현재 맨유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어서 그는 "아스널을 두려워 해야 할 이유가 없다. 그들을 넘어서야 한다. 토트넘 경기에서 아마 큰 여파가 있는 것 같다. 솔샤르를 두렵게 하는 것 같다. 토트넘 전 같은 일이 다시 일어나지 않게 하려는 것 같다"며 솔샤르가 대참사에 대한 두려움에서 벗어나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맨유가 UEFA챔피언스리그에서 승승장구하고 있고 원정 경기에서 잘 하고 있음에도 유독 올드 트래포드에서 부진한 이유를 스콜스는 토트넘 전 대패로 본 것이다.
한편 솔샤르 감독의 맨유는 5일 UEFA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3차전 이스탄불 바샥셰히르 원정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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