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0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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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중일 감독 "모레 준PO 하고 싶다" [WC1:브리핑]

기사입력 2020.11.02 16:15 / 기사수정 2020.11.02 16:41

김현세 기자

[엑스포츠뉴스 잠실, 김현세 기자] "모레부터 준플레이오프 들어가고 싶다."

LG 트윈스 류중일 감독은 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키움 히어로즈와 2020 KBO SOL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 브리핑에서 "단기전은 선취점이 중요하고, 선발 투수가 얼마나 던져 주느냐다. 켈리가 자기 공 던지며 초반에 무너지지 않는 게 중요할 것 같다. 오늘 어차피 이렇게 된 이상 이기고 싶다. 오늘 이기고 모레부터 준플레이오프 들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애초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은 1일 개최 예정이었으나 우천 순연됐고, 양 팀 선발 투수는 유지했다. 케이시 켈리가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미출장 선수만 변동이 있다. 오늘 정찬헌, 이민호가 등록됐다.

오늘 선발 명단은 홍창기(중견수)-김현수(좌익수)-채은성(지명타자)-로베트로 라모스(1루수)-이형종(우익수)-오지환(유격수)-김민성(3루수)-유강남(포수)-정주현(2루수) 순서다. 애초 어제 경기 대비 짜놓은 선발 명단과 동일하다.

-켈리, 하루 더 휴식 어떻게 작용할까.
▲글쎄. 더 좋아지려나. 똑같다. 켈리 나가고 타순 똑같다.

-어제 경기 했다면 더 좋았겠나.
▲했어야 하지 않았겠나. 오늘 잘못되면 하루씩 밀리니까 휴식이 없을 수 있다. 피곤할 수 있다.

-대타 기용할 시점 오면 1순위는?
▲ 박용택이다. (그 뒤는?) 있기는 하다. 거의 왼손 타자다. 2번으로 (이)천웅이가 될 것이다.

-훈련 보니 어땠나.
▲연습 때 잘 치는 것 같더라. 내게 시위하듯 외야까지 잘 치더라. 속으로 '게임 때 쳐야 하는데' 했다.

-1차전 포인트는 뭘까.
▲나는 점쟁이가 아닌데…. 일단 단기전은 선취점이 중요하고, 선발 투수가 얼마나 던져 주느냐다. 켈리가 자기 공 던지며 초반에 무너지지 않는 게 중요할 것 같다. 오늘 어차피 이렇게 된 이상 이기고 싶다. 오늘 이기고 모레부터 (준플레이오프) 들어가고 싶다.

-미출장 선수 어제와 같나.
▲다르다. (정)찬헌이와 (이)민호다. 이 질문 나올 줄 알았다. 하하.

-연장 15회까지 가는 것 대비 이렇게 선택했나?
▲15회까지 가면 안 되죠. (웃음) 미출장 선수 변경은 어제 같은 경우 켈리 던지고 다음 경기에서 둘 나갈 계획이었는데 오늘 논의해 보니 누가 오프할지 고려하다가 둘로 가는 게 맞다고 봤다.

-그러면 이민호가 다음 경기 선발 투수 될 수 있나?
▲그건 내가 말한 것 아니다. 알아서 상상해 보시는 게…. 오늘 승리가 최고 시나리오다.

-정우영 컨디션은 어떻나.
▲우영이가 안 좋다가 얼마 전에 다시 좋아졌다. 내가 볼 때는 스트라이크존 안에서 놀아야 하는데, (유)강남이에게 물으니 얼마 전부터 스트라이크 잡는데 밑으로 던지는 선수는 안으로 넣어야 하는데 역투가 나오더라. 그러면서 제구가 흔들린 것 같다. 단기전이니까, 필승조가 잘 던지기를 바라야 하고. 

-고우석, 작년 포스트시즌 설욕 가능할까.
▲마무리 투수니까. 8, 9회 상황을 봐야겠다. 그래도 마무리 투수니까 불지르지 말고 잘해 주기를 바라고 있다. (웃음) 우석이는 젊고 장래가 촉망되는 선수다. 잘 걸어가면 좋겠다.

kkachi@xportsnews.com / 사진=잠실, 김한준 기자

김현세 기자 kkach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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