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희웅 인턴기자]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00경기를 소화하며 위업을 달성했다.
리버풀은 1일(한국 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2020/21시즌 EPL 7라운드에서 웨스트햄을 2-1로 꺾었다.
여러 의미가 있는 경기였다. 리버풀은 이날 웨스트햄을 잡고 EPL 선두에 올랐다. 또한 리버풀의 오른쪽 풀백 아놀드가 EPL 통산 100번째 출전을 한 경기였다.
축구통계업체 옵타에 따르면 아놀드는 리버풀 유니폼을 입고 100경기를 치르면서 77승이라는 대단한 기록을 세웠다. 이는 EPL 역사상 맨체스터 시티의 에데르송(79승) 다음가는 기록이다.
리버풀 유스 출신인 아놀드는 2016년부터 1군에 합류했다. 2017/18시즌에 EPL 19경기를 소화하며 입지를 넓혀갔다. 그다음 시즌부턴 부동의 주전으로 활약했다. 아놀드는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지난 시즌 EPL 우승의 주역이었다.
한편 EPL 100경기에서 아놀드와 같이 77승을 쌓은 선수로는 가브리엘 제주스(맨시티), 네마냐 비디치(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있다. 그 아래론 76승을 올린 디디에 드로그바(첼시)와 베르나르두 실바(맨시티)가 위치했다.
EPL 첫 100경기 출전 시 승리 수
1. 에데르송(79승/맨체스터 시티)
2.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77승/리버풀)
2. 가브리엘 제주스(77승/맨체스터 시티)
2. 네마냐 비디치(77승/맨체스터 유나이티드)
3. 베르나르두 실바(76승/맨체스터 시티)
3. 디디에 드로그바(76승/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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