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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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위기' 바르샤, 2516억원 못 줄이면 내년 초 파산 위기

기사입력 2020.10.31 13:48 / 기사수정 2020.10.31 13:48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인턴기자] 바르셀로나가 진짜 위기에 처했다.

31일(한국시각) 카탈루냐 매체 RAC1은 이번에 바르셀로나가 주급 협상에 실패할 경우 내년 초 파산에 직면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RAC1은 지난 19일바르셀로나가 선수들과 주급 삭감을 위한 협상을 준비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그 후 선수단도 리오넬 메시와 헤라르드 피케의 변호사와 함께 주급 협상에 필요한 사항들을 논의해왔다.

현재 바르셀로나가 줄여야 하는 인건비는 1억 9000만유로(약 2516억원)에 달한다. 이는 약 선수단 주급에 30%에 달하는 금액인 것으로 알려졌다.

바르셀로나의 축구 뿐만 아니라 모든 종목의 선수단 임금은 2019/20시즌 기준으로 5억 6 600만유로(약 6701억원)에 달한다. 이는 유럽 5대리그 최고액이다.


가장 큰 문제는 리오넬 메시의 경우다. 주급 삭감에 동의하지 않을 경우 바르셀로나는 그와 계약 만료 시점에 보너스까지 얹어줘야 한다.

카를레스 투스케츠 바르셀로나 신임 회장은 목요일에 이미 이러한 재정적 어려움에 대해 지적했다.

그는 "우리의 가장 큰 걱정은 재정 상황이다. 코로나19로 바르셀로나 전체의 타격이 상당하다. 구단은 관광 사업에 크게 의존했는데 이것이 불가능하다. 상황이 녹록치 않다. 이러한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아이디어를 모으고 있다"고 말했다.

바르셀로나는 관광 사업 뿐만 아니라 관중 입장 수입 역시 없어져 수익이 상당히 줄었다.

바르셀로나는 구단 안팎으로 어려운 상황에서 선수단은 금요일부터 협상을 시작했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DPA/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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