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2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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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사전에 포기 없는 이유…"유리하니까"

기사입력 2020.10.30 09:45 / 기사수정 2020.10.30 03:40

김현세 기자

[엑스포츠뉴스 대전, 김현세 기자] "자력으로 2위 결정할 기회가 있고, 상대적으로 유리하니까 포기하지 않는 것이다."

KT 위즈는 자력 2위 확정까지 1승 남겨놓고 있다. 29일 대전 한화와 경기에서 12-1로 크게 이겼고, 2위 경쟁 팀 LG 경기 결과를 떠나 자력으로 2위가 될 가능성이 커졌다. 최소 4위까지는 확보돼 있다. 순위는 30일 최종전까지 알 수 없으나 확률적으로 KT가 지니는 수가 많다.

KT는 30일 대전 한화와 경기에서 이길 시 승률 0.573이 돼 자력 2위다. LG가 30일 인천 SK와 경기에서 이겨도 승률 2리 차 뒤지는 상황이다. 만일 KT가 30일 지거나 비길 시 LG 경기 결과가 중요하다. 경우의 수가 복잡해지나, 일단 순위 결정 주도권이 KT에게 있다.

이강철 감독은 29일 브리핑에서 "자력으로 2위 결정할 기회가 있고, 상대적으로 유리하니 우리 선수 모두 포기하지 않는 것"이라며 "지금 우리로서 내 줄 경기 내 줄 수 있는 상황은 아니지 않나. 자력으로 갈 수 있는 상황이고 총력으로 가는 것이 맞다"고 이야기했다.

오늘 경기에서 마운드 운영이 관건이다. 이 감독 역시 29일 브리핑에서 "오늘 최대한 적게 기용하고 이기면 내일 다 나설 수 있다"며 "마지막 경기에서 쓰지 않으면 의미 없는 것 아니겠느냐"고 말했다. 연투하는 필승조 인원 체력 관리는 하되 그만큼 아껴놓은 투수 또한 있었다.

이 감독은 "물론 이기고 있다면 낼 선수는 내겠다"며 기준 안에서 유연하게 움직이겠다고 밝혔다. 29일 경기에서 모든 조건이 맞아 떨어졌다. 소형준이 6이닝 8탈삼진 1실점(비자책)으로 불펜 소모를 아끼게 했다. 30일 경기는 전 인원 전력 투구가 나올 가능성이 크다.


kkachi@xportsnews.com / 사진=대전, 김한준 기자

김현세 기자 kkach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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