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그룹 스트레이 키즈가 케이팝 팬덤을 위한 애플리케이션 ‘블립’의 글로벌 특집 아티스트로 선정됐다.
29일 ‘내 손안의 덕메이트, 블립’은 “스트레이 키즈가 케이팝 레이더와 트위터가 발표한 ‘2020 #KpopTwitter 월드 맵’에서 쟁쟁한 후보들 중 라이징 아티스트 1위”라며 선정 이유를 전했다.
최근 블립은 쇄도하는 글로벌 케이팝 팬들의 요청에 따라 영어와 일본어 대응을 우선적으로 마치고, 이에 일환으로 라이징 아티스트 남녀 한팀을 선정해 오픈한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보이그룹에서는 스트레이 키즈가 라이징 아티스트로 선정됐다.
트위터와 케이팝 레이더가 함께 분석한 ‘2020 #KpopTwitter 월드 맵’에 따르면 스트레이 키즈는 지난 1년간 전체 케이팝 아티스트 중 트위터 언급량 TOP 10에 랭크됐다. 뿐만 아니라 2017년 이후 데뷔 아티스트 중에서는 가장 많은 언급량을 차지하며, ‘가장 빠르게 성장한 아티스트’로 꼽히기도 했다.
스트레이키즈는 트위터 뿐만 아니라 유튜브에서도 남다른 인기를 자랑하고 있다. 스페이스오디티의 케이팝 레이더가 분석한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1년 간 스트레이 키즈에게 발생한 유튜브 조회수는 9억2천만 건이다. 그 중 98.1%가 해외에서 발생했으며, 한국에서 발생한 조회수의 비중은 1.9%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대해 케이팝 레이더 측은 “스트레이 키즈는 특히 인도네시아와 함께 미국과 브라질, 멕시코 등 북남미 국가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그 뒤를 필리핀과 일본이 이었다”며 “해외에서 먼저 입증된 케이팝 아티스트”라고 말했다.
실제 스트레이 키즈는 자체 프로듀싱과 랩 메이킹이 가능해 여러 믹스 테이프 등 다양한 컨텐츠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선보이고 있다. 이에 스트레이 키즈의 공식 유튜브 채널 구독자는 지난 해 211만 명이었지만, 올해는 2배 이상 증가한 450만 명을 넘어섰다. 이어 지난 8월에는 ‘신메뉴’ 뮤직비디오가 처음으로 1억뷰를 달성했으며, ‘미로’와 ‘마이 페이스’ 뮤직비디오 역시 지난 9월과 10월에 9천만 뷰를 돌파하며 1억뷰 돌파를 앞두고 있다.
스트레이 키즈의 블립 오픈을 제안한 네티즌은 “자체 제작 아이돌”, “1억뷰 뮤직비디오를 보유한 신인 아이돌 그룹”, “떡상 중인 아이돌”이라며 적극적으로 오픈을 요청한 바 있다.
현재 ‘블립’은 강다니엘을 비롯해 레드벨벳, 더보이즈, 마마무, 몬스타엑스, 블랙핑크, 샤이니, (여자)아이들, 아이유, 아이즈원, SF9, 엑소, NCT, 오마이걸, 이달의 소녀, ITZY, 정세운, 트레저, 트와이스 등 총 19팀의 케이팝 아티스트를 서비스하고 있다. 스트레이 키즈는 20번째 오픈 아티스트이다.
스트레이 키즈 팬덤 역시 이번 오픈을 통해 스트레이 키즈의 스케줄, 뉴스, 트위터 및 각종 데이터와 설문 결과 등을 한 곳에서 볼 수 있게 됐다. 또한 토픽, 컬렉션 등을 통해 팬덤 ‘스테이’의 더욱 즐거워진 팬 활동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블립’은 음악 전문 스타트업 스페이스오디티에서 전 세계 팬들이 좀 더 편리하게 팬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출시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이다. 지난 6월 정식 출시된 후 구글 플레이 라이프 스타일 카테고리 1위 등을 기록하며 놀라운 성적을 거뒀으며 최근에는 ‘앱 스토어 오늘의 앱’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또한 스페이스오디티의 케이팝 레이더는 SNS 시대에 맞게 팬덤 규모와 변화량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팬덤 데이터 관측기로, 최근 트위터 코리아와 공식 파트너 협약을 맺고 케이팝 10년 역사를 정리한 ‘2020 #KpopTwitter 월드 맵’을 발표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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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