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전주, 김한준 기자] 28일 오전 전라북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전북현대 이동국 선수 은퇴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동국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1998년 포항스틸러스에서 데뷔한 이동국은 당해 리그에서 11골 2도움을 기록하며 신인상을 받았다. 이후 베르더 브레멘(독일), 미들스브로(잉글랜드) 등 해외 리그를 경험했고, 2008년 성남 일화를 거쳐 2009년부터 전북 유니폼을 입고 줄곧 뛰었다.
2009년부터 전북과 동행한 이동국은 우승 트로피를 7회 들었다. 지난 시즌엔 K리그 최초 300 공격 포인트(223골 77도움)를 올렸다. 올 시즌엔 10경기에 나서 4득점을 기록 중이다.
전북은 오는 내달 1일 대구FC와 중요한 일전을 앞두고 있다. 전북은 이 경기에서 무승부만 거둬도 우승을 확정 짓는다. 이동국이 은퇴를 선언하면서 대구전이 그의 프로 마지막 경기가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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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준 기자 kowel@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