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영 '청춘기록' 박보검♥박소담, 군 전역-성공 이루고 재회…열린 결말 [종합]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청춘기록' 박보검이 군대에 다녀온 후 박소담과 우연히 재회했다.

27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청춘기록' 16회(최종회)에서는 사혜준(박보검 분)과 안정하(박소담)가 재회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사혜준은 안정하와 이별을 받아들이지 못했다. 사혜준은 안정하를 찾아갔고, "너랑 못 헤어져"라며 붙잡았다.

이후 사혜준은 "내가 뭘 잘못했는지 알려줘야 고칠 거 아니야. 누군가를 보호하고 책임지고 싶은 건 전근대적 사고 아니야. 인간이 사랑하면 갖게 되는 보편적 감정이야"라며 서운함을 드러냈다.

안정하는 "보호하고 책임지고 싶어 하는 마음 너무 고마웠어. 전근대적 사고라고 폄하한 건 내가 너한테 기대고 싶어져서 그랬어"라며 밝혔다.

사혜준은 "기대면 되잖아"라며 붙잡았고, 안정하는 "기대는 삶에 대해서 엄청 부정적이야. 엄마가 떠오르거든. 좀 더 시간이 필요해"라며 털어놨다.

특히 안정하는 "넌 네 꿈을 이뤘지만 난 지금 시작이잖아. 우린 타이밍이 안 맞아. 어긋난 타이밍을 서로 맞추려고 노력하다가 결국 멀어질 거야"라며 고백했다.

사혜준은 "노력할게. 사랑해. 내 꿈을 이룰 때 넌 나와 함께 해줬는데 난 왜 못하게 해"라며 애틋함을 드러냈다.

그러나 안정하는 "사랑해서 얻은 수많은 감정과 인생에 대한 성찰. 그거 네가 나한테 준 거야. 난 그거면 돼.  너한테 아름답게 기억되고 싶어. 기억해 줘. 우리가 함께 한 모든 시간"이라며 밀어냈다.



결국 사혜준은 안정하와 이별했고, 군 입대를 결심했다. 사혜준은 가족들에게 군대에 지원하겠다고 선언했고, 이민재(신동미)를 만나 재계약을 확정했다. 사혜준은 "사혜준이라는 이름 얻었어. 2년 공백 두렵지 않아"라며 못박았다.

시간이 흐르고 사혜준은 군대에 다녀왔고, 그 사이 안정하는 메이크업 아티스트로서 성공을 이뤘다.

안정하와 사혜준은 우연히 촬영장에서 재회했다. 사혜준은 "오랜만이다"라며 인사를 건넸고, 두 사람은 친구처럼 자연스럽게 대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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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