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0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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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복' 공유, 군인 박보검 향한 응원 "조언 필요없어, 더 성장할 것" [엑's 스타]

기사입력 2020.10.27 14:50 / 기사수정 2020.10.27 15:48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공유가 군 입대로 '서복'의 시작을 알리는 첫 자리인 제작보고회에 함께 하지 못한 박보검의 몫까지 '서복' 알리기에 힘을 쏟았다. 박보검과 영화를 향한 응원까지 함께 전하며 훈훈함을 더했다.

27일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영화 '서복'(감독 이용주) 온라인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이용주 감독과 배우 공유, 조우진, 장영남이 참석했다.

'서복'은 인류 최초의 복제인간 서복(박보검 분)을 극비리에 옮기는 생애 마지막 임무를 맡게 된 정보국 요원 기헌(공유)이 서복을 노리는 여러 세력의 추적 속에서 특별한 동행을 하며 예기치 못한 상황에 휘말리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

공유는 전직 정보국 요원 기헌으로 분해 섬세한 감정 연기는 물론 화려한 액션, 인류 최초의 복제인간 서복 역의 박보검과의 호흡까지 다양한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이날 공유는 지난 8월 31일 해군으로 입대해 이날 자리에 함께 하지 못한 박보검의 인사 영상을 본 후 "참 예쁘다"며 흐뭇한 미소를 보였다. 공유는 "군대에서 이 제작보고회 영상을 보지 못하겠지만, 고생하고 있을 것이다. 영상을 보니까 괜히 마음이 짠하고, 그 때 같이 고생했던 기억이 난다. 농사는 박보검 씨가 잘 짓고 갔지 않나. 수확은 저희가 잘 하겠다"고 너스레를 떨며 웃었다.

또 극 중 10살로 설정된 서복의 나이를 언급하며 "영화상 설정은 10살이지만 보시다시피 외적인 모습은 군대를 가야되는 꽉 찬 나이 다"라고 능청을 부리며 "가장 뜨거운 젊은 날에 박보검 씨가 여기 안 계신 것이 안타까울 뿐이다. 그렇지만 국방의 의무를 다하기 위해 간 것 아닌가"라며 "우리의 대세 박보검, 잘 있지?"라고 카메라를 향해 손을 흔들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공유는 '군필자로서 현재 복무 중인 박보검에게 조언을 해달라'는 질문에 "사실 박보검 씨는 조언이 별로 필요 없다. 제가 겪은 바로는 워낙 스스로 알아서 잘하고, 현장에서 미담에 대한 얘기도 나왔는데 가장 어리고 후배지만 시야가 절대 좁지 않다. 그리고 같이 일하는 모든 사람들을 배려하고 신경 쓰고 있는 게 느껴진다. 그래서 아마 저의 얄팍한 조언 없이도 이미 군대 내에서도 같이 생활하는 모든 사람들이 박보검 씨의 좋은 점을 느꼈을 것이다. 군대에 다녀와서 더 깊어지고 성장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응원했다.


또 "너무 열심히만 안했으면 좋겠다"며 "말이 좀 이상하게 들릴 수 있는데 , 군대에 다녀오신 분들은 이해하실 것이다. 막 너무 잘하려고 안 해도 된다"고 덧붙였고, "공유 씨는 (다녀오셔서) 너무 열심히 하셨죠?"라고 너스레를 떠는 MC 박경림을 바라보며 환하게 웃었다.

코로나19 바이러스와의 공존 시기에 영화를 내놓게 된 속내도 털어놓았다. 공유는 "이런 상황이 되고 나서 영화를 처음 홍보하게 됐다. 원래 '서복'이 여름 개봉을 준비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되면서 극장에 영화가 걸릴 수 있을까 고민했던 것도 사실이다. 이렇게 관객들을 만날 수 있게 돼 다행이다"라면서 '서복' 개봉 후 방역수칙을 잘 지키며 영화를 관람해 줄 것을 함께 당부했다.

'서복'은 12월 개봉한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CJ엔터테인먼트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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