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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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정규시즌 우승] 양의지 쾅쾅쾅! NC 첫 우승 쏘아 올렸다

기사입력 2020.10.24 21:13 / 기사수정 2020.10.24 21:26

김현세 기자

[엑스포츠뉴스 창원, 김현세 기자] NC 다이노스 양의지가 팀이 창단 첫 정규시즌 우승을 부르는 활약을 했다.

양의지는 24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팀 간 시즌 16차전에서 4번 타자 포수 선발 출장해 1-1로 비기고 있는 5회 말 1사 1, 2루에서 투런 홈런을 치는 등 NC가 우승하는 데 공이 컸다.

NC가 승부를 거는 시점이었다. 앞서 5회 초 2사 1, 2루에서 선발 투수 마이크 라이트가 이전까지 1실점만 했는데도 교체 타이밍을 빨리 가져갔다. NC 벤치는 임정호를 택해 오지환에게 2루수 앞 땅볼을 유도, 실점을 막았다.

위기를 넘겼더니 곧바로 기회가 찾아 왔다. NC는 5회 말 1사 후 나성범이 우중간을 갈라 2루까지 뛰었고, 다음 타자 양의지가 좌월 투런 홈런을 쳐 역전했다. LG 벤치는 정찬헌이 홈런을 맞자 곧바로 이민호와 바꿨다.

NC는 연장 12회 말 승부 끝에 자력으로 우승을 확정했다. 3-3으로 비겼으나, NC가 잔여 경기 전패, 2, 3위 LG, KT가 전승해도 이제 1위는 변하지 않는다. 경기 후반 동점을 허용하기는 했으나, 양의지가 벌어놓은 점수 덕이 컸다.

양의지는 NC가 20일 매직넘버를 1로 줄이는 순간부터 매직넘버가 완전히 사라지는 이번 경기까지 3경기 연속 홈런을 쳐 왔다. 프로야구 사상 첫 30홈런-100타점 포수, 이동욱 감독은 "양의지가 그 어려운 걸 해낸다"고 했다.


kkachi@xportsnews.com / 사진=창원, 김한준 기자

김현세 기자 kkach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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