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희웅 인턴기자] 에버튼의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버질 반 다이크의 부상에 유감을 표했다.
지난 17일(한국 시간) 리버풀과 에버튼의 머지사이드 더비에서 전반 7분, 반 다이크가 조던 픽포드와 충돌하며 전방 십자인대를 다쳤다. 결국 반 다이크는 수술대에 오를 예정이고, 장기 결장이 예상된다.
이에 안첼로티 감독은 22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반 다이크의 부상에 대해 정말 유감스럽게 생각한다. 우린 그가 빨리 회복할 수 있길 바란다”며 미안한 마음을 표했다.
안첼로티 감독은 픽포드의 태클에 대해 “타이밍이 좋지 않았다. 프리미어리그의 경기 전개가 빨라서 태클이 공보다 늦게 도착하는 일은 많다. 픽포드의 태클이 조금 늦었지만, 그의 의도는 공을 잡으려던 것이다. 반 다이크를 다치게 할 의도가 아니었다. 사전에 계획된 것이라 말한다면 그것은 너무 많이 간 것이다. 이건 반 다이크도 알고 있다”며 제자를 감쌌다.
이어 “픽포드는 정말 슬퍼하고, 낙담해 있다. 타이밍이 맞지 않아 접촉이 강했다. 그러나 축구에서 때때로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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