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희웅 인턴기자]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이 앙헬리뇨의 맹활약 원인으로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가르침을 꼽았다.
라이프치히는 21일(한국 시간) 독일 작센주 레드불 아레나서 열린 바삭셰히르와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H조 1차전에서 2-0으로 이겼다.
앙헬리뇨는 이날 경기에서 2골을 터뜨리며 팀의 완승을 이끌었다. 앙헬리뇨는 전반 16분, 높게 떠서 온 패스를 왼발로 돌면서 잡아 놓고 침착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두 번째 득점은 전반 20분에 나왔다. 앙헬리뇨는 크리스토퍼 은쿤쿠의 패스를 원터치로 마무리하며 멀티 골을 작성했다.
나겔스만 감독은 앙헬리뇨의 맹활약에 웃었다. 그리고 그가 잘하는 원인은 과르디올라 감독에게 배웠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21일 나겔스만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인정해야 한다. 앙헬리뇨는 위대한 감독 밑에서 일하고 왔다. 나 자신을 칭찬할 수 없다”며 과르디올라 감독을 치켜세웠다.
이어 “그는 잘 다듬어져 라이프치히에 왔다. 우리가 과르디올라 감독에게서 많은 선수를 데려오진 않아서 비교할 수 없다. 그러나 그는 훌륭한 팀(맨체스터 시티)과 대단한 감독에게서 왔기에 적응 시간이 짧았다”고 말했다.
한편 물오른 앙헬리뇨는 바삭셰히르전을 포함해 3경기 연속 골을 터뜨리며 개가를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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