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변우석한테 연락해?"…'청춘기록' 박보검♥박소담, 위태로운 화해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청춘기록' 박보검과 박소담이 서로를 향한 애틋함을 드러냈다.

20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청춘기록' 14회에서는 사혜준(박보검 분)이 안정하(박소담)에게 서운함을 드러낸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사혜준은 "너한테 기쁜 일이 생겼는데 왜 나한테 전화 안 하고 해효한테 해?"라며 원해효(변우석)를 질투했다.

안정하는 "바쁘니까"라며 밝혔고, 사혜준은 "바빠도 네 연락 한 번도 씹은 적 없고 짬 내서 너한테 왔어"라며 쏘아붙였다.

결국 안정하는 "살인적인 스케줄인데도 나한테 최선을 다하고 있어. 나도 최선을 다하고 있어. 잠깐 보는데 편하게 해줘야지. 잠깐 보는데 밝은 모습 보여줘야지"라며 털어놨다.

사혜준은 "미안해"라며 사과했고, 안정하는 "너 지금 행복해? 네가 원하는 걸 다 얻었잖아. 네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큰 사람이 돼 있잖아. 아빠 세대 사람 같아. 자식들 먹여 살리느라 자기 삶이라고는 없이 일만 하는"라며 밝혔다.

이때 사혜준의 매니저에게 전화가 걸려왔고, 안정하는 "일하러 가야지"라며 말했다. 사혜준은 "응. 일하러 가야지"라며 일어섰다.

안정하는 "기분 괜찮아?"라며 걱정했고, 사혜준은 "미안해. 네가 나한테 맞춰주려고 노력하는 거 생각 못 했어"라며 고백했다.

안정하는 "신경 쓰지 마. 내가 하는 노력보다 네가 하는 노력이 힘든 거 아니까"라며 배려했고, 사혜준은 "지금 그 말투 걸려. 난 네가 날 만나면서 누구보다 자유롭고 즐겁길 바랐어. 근데 나 때문에 네가 제약을 많이 받는 거 같아"라며 애틋함을 드러냈다.

안정하는 "대신 사혜준이 사랑하잖아"라며 미소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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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