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예 화이트삭스 감독, "가빈 플로이드 선발 탈락"

[엑스포츠뉴스 = 김동욱 기자] 시카고 화이트삭스에서 오프시즌 동안 영입했던 5선발 후보 가빈 플로이드가 시범경기내내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며 선발 진입에 실패했다.

플로이드는 28일(한국시간) 열린 LA 에인절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한 3이닝 동안 4점을 내주며 마운드를 내려왔다. 이날 경기에서 3이닝동안 1홈런 포함 6피안타 4자책점을 기록한 플로이드는 시범경기에서 6경기에 등판 19이닝동안 19점을 내주며 9.00의 평균자책점을 기록중이다.

화이트삭스의 아지 기옌 감독은 25일 신인 존 뎅크스에게 5선발을 맡기겠다고 공식적으로 발표해 플로이드는 사실상 선발 진입에서 탈락한 상태였다.

한편, 에인절스는 블라드미르 게레로가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지만 메이서 이즈트리스가 홈런 1개 포함 2안타를 쳐내는 등 14안타를 뽑아내며 손쉬운 승리를 거두었다.

에인절스의 선발 더스틴 모슬리는 6이닝 2실점하며 시범경기 2승째를 챙겼고 마무리 프란시스코 로드리게스는 1이닝을 퍼펙트로 막아냈다.

- 28일 칵터스 리그 경기 결과 -

시카고 화이트삭스 2-12 LA 에인절스
콜로라도 록키스 9-13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캔사스시티 로얄스 10-13 시카고 컵스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8-3 밀워키 블루어스
샌디에고 파드레스 24-7 텍사스 레인저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9-8 시애틀 매리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