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22:39
사회

견주가 제대로 알아야 할 강아지 상식 6가지

기사입력 2010.11.17 12:18 / 기사수정 2010.11.17 12:18

온라인뉴스팀 기자


 
[엑스포츠뉴스=온라인뉴스팀] 보통 강아지에 관해 잘못 알려진 상식으로 인해 피해를 보는 일이 많다.

전문 수의사가 아닌 엉뚱한 곳에서 해결을 보려 하기 때문이다.

일반적인 곳에서 자문을 구한다면 강아지에 대한 질문이 깊은 수렁 속에 빠질 수 있으므로 전문가에게 의뢰하여 해답을 얻는 것이 제일 좋다.
 

잘못 알려진 상식①-개에게 검은 점이 있으면 이는 순종이라는 증거이다?

실제 개의 검은 색은 멜라닌이라 불리는 색소로 이는 세포에 이물질 형성에 기인한 것이다.

이는 우리 나라 사람들 대부분이 갖고 있는 몽고반점 같은 것일 따름이지 순종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잘못 알려진 상식②-강아지가 우유를 많이 마시면 기생충이 생긴다?

실제 개가 우유를 마신다고 기생충이 생기는 것은 아니다.

우유는 지방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는 음식으로, 적정량 이상을 마실 경우 설사를 하는 경우는 흔히 발생한다. 어린 강아지에게 기생충이 많은 것은 우유를 마시기 때문이 아니고, 임신 중 혹은 모유를 먹는 동안 기생충에 감염되기 때문이다. 다만, 사람우유는 강아지 개체 중에 설사를 유발 할 수 있으니 우유를 준다면 강아지 전용 우유를 주는 것이 좋다.
 

잘못 알려진 상식③-강아지의 뼈를 튼튼하게 하며, 바르게 자라도록 하기 위해 칼슘을 추가로 급여해야 한다?

실제 건강한 강아지는 자라는 동안 양질의 식사를 제공받게 되면 칼슘의 별도 보충은 필요하지 않다. 오히려 많은 양의 칼슘 섭취로 인해 비정상적으로 성장하는 개가 많으니, 수의사의 진단 결과 특별히 칼슘 섭취가 필요하다는 경우가 아니면 추가로 칼슘을 급여할 필요가 없다.


 

잘못 알려진 상식④-이스트를 먹이면 개의 벼룩을 예방시킬 수 있다?

실제 이스트는 비타민 B의 중요 공급원이나 이스트를 먹임으로 인해 벼룩을 없앨 수 있다는 과학적 근거는 없다.
 

잘못 알려진 상식⑤-암컷의 중성화는 1번 이상의 발정기를 경험하고 난 다음이어야 한다?

암컷의 불임을 위해서는 중성화 수술, 이른바 난소 제거 수술을 한다. 난소 제거 수술을 실시하기 전에 반드시 한번 이상의 발정기를 경험할 필요가 없다. 발정기를 경험하게 되면 오히려 난소 제거의 의학적인 중요한 이점을 잃을 수 있기 때문이다.
연구 결과 발정기를 경험하기 전 난소가 제거된 애완견에서 종양형성이 예방되는 결과가 보고되기도 한다. 또한 발정기를 경험할 때까지 난소 제거 수술을 하지 않을 경우 원하지 않는 임신을 할 수도 있다고 보고 되고 있다.
 

잘못 알려진 상식⑥-항문을 땅바닥에 비벼대는 개는 기생충에 감염 되었다는 증거이다?

실제 기생충 중에서 편충에 감염된 개가 그런 행동을 한다. 편충은 애완견의 체내에 기생하다 일정 기간이 지나면 변과 함께 몸 밖으로 나오기 때문이다.

이 경우 이외에도 애완견들은 항문낭이 부었거나, 충혈 되어 있는 경우에 그런 행동을 한다. 항문낭은 개의 항문 가까이에 있어 악취를 내며, 때로 가렵거나 쓰라리게 하는 원인이 되기 때문에 가려움을 느껴 바닥에 항문을 비비게 된다.

항문낭의 경우 일명 '개 비린내'라 말하는 강아지 특유의 냄새의 원인이므로 목욕 시 주기적으로 짜주는 것이 강아지, 견주에게 좋다.



온라인뉴스팀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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