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8 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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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링컵 연속골' 박지성, 부활 신호탄을 쐈다

기사입력 2010.10.27 08:11

김경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경주 기자] '산소탱크' 박지성(29,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부상과 겹친 효용성 논란을 씻는 골을 터트렸다.

박지성은 27일 (이하 한국시간) 새벽 홈구장인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트에서 열린 10-11 잉글랜드 칼링컵 16강전 울버햄튼과의 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3-2 역전승을 이끄는 골을 터트렸다.

박지성은 후반 45분 라벨 모리슨과 교체됐다.

박지성은 최근 무릎 부상이 재발하면서 컨디션 난조를 보였고, 지난 24일 리그에서는 결장하는 등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박지성은 1-1로 팽팽한 균형을 이루던 후반 25분 드리블 후 왼발 슈팅으로 역전골을 터트리며 날아 올랐다. 이번 시즌 2호골.

최근 이적설과 함께 효용성 논란까지 불러일으켰던 박지성은 이 골로 논란을 종식시켰다.

칼링컵 32강에서도 득점을 올렸던 박지성은 연달아 칼링컵에서 득점을 성공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후반 31분 케빈 폴레이에게 동점골을 내준 후 경기 종료 직전 '차차리토' 하비에르 에르난데스가 결승골을 넣어 8강에 진출했다.



김경주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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