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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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배수지X남주혁, 감독도 '셀프 칭찬'한 캐스팅…"케미 최고" [종합]

기사입력 2020.10.12 19:10 / 기사수정 2020.10.12 15:41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배수지, 남주혁 캐스팅한 제 자신을 칭찬해주고 싶다" 

12일 tvN 새 토일드라마 '스타트업'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오충환 감독, 배수지, 남주혁, 김선호, 강한나가 참석했다.

'스타트업'은 한국의 실리콘 밸리 샌드박스에서 성공을 꿈꾸며 스타트업에 뛰어든 청춘들의 시작(START)과 성장(UP)을 그리는 드라마를 그린다.

'피노키오', '너의 목소리가 들려'를 집필한 박혜련 작가와 '호텔 델루나'를 연출한 오충환 감독이 '당신이 잠든 사이에' 이후 오랜만에 합을 맞추게 됐다. 여기에 청춘을 대표하는 네 배우 배수지, 남주혁, 김선호, 강한나가 합류하면서 완벽한 라인업을 꾸렸다.


가장 먼저 오충환 감독은 기획 및 캐스팅 배경을 전했다.  2년 전부터 박혜련 작가와 기획을 시작했다는 오충환 감독은 "역할에 어울리는 배우를 찾자고 함께 의기투합했고 배수지 씨는 한 번 작업을 한 경험도 있고 그때 기억이 좋았다. 응원해주고 싶은 느낌, 맑고 투명하기 때문에 캐스팅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너무 잘 알고 우리가 좋아하는 배우"라고 덧붙였다.

또한 "남주혁 배우가 '눈이 부시게'에서 정말 인상 깊게 나왔다. 그때 체크남방을 입고 나오는 걸 보고 인상적이었던 것 같다. 그래서 개발자로 사람들을 만나고 성장하는 느낌이 배우와 비슷하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배수지는 녹록치 않은 현실에도 기죽지 않고 CEO에 도전하는 당찬 서달미를 연기한다. 남주혁은 좌뇌형 인간 남도산으로 변신, 색다른 너드미를 자랑할 예정이다.

두 배우의 의욕도 대단했다. 배수지는 "스타트업이라는 신선한 소재, 편지로 시작되는 복잡한 관계가 설레기도 했다. 또 이 이야기가 어떻게 풀어질지 궁금했다. 많이 서툰 청춘을 응원하는 메시지가 담겨있어서 출연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남도산을 연기할 남주혁은 "시놉시스를 읽었을 때 남도산은 완성되지 않은 친구라고 느꼈다. 저로서도 도산이로서도 2% 부족한 걸 채워나가고 싶었다. 나이대도 비슷한 친구이기도 했다. 저 역시도 느끼는 여러 감정을 이 친구도 똑같이 느끼고 있다. 물론 가지고 있는 직업은 다르지만 함께 성장하고 싶다는 생각이 컸다"고 말했다.


오충환 감독은 배수지, 남주혁의 케미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는 "배수지와 남주혁을 캐스팅한 제 자신을 칭찬하고 싶다. 너무 예쁘다. 정말 예쁜 두 사람이 그 안에서 반짝반짝 빛난다. 특별한 장면이 아닌데도 아름다운 장면이 많고 저 역시도 두 사람의 성장을 응원하게 되는 시청자가 되더라"고 웃었다. 

풋풋한 청춘 로맨스를 보여줄 남주혁과 수지 역시 파트너에 대한 만족감을 솔직하게 고백했다.

남주혁은 "같은 나이대 배우를 만났는데 지금 나이에서 보여줄 수 있는 매력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현장에서 케미도 좋다"고 밝혔다. 

배수지 역시 "현장에서 함께하면서 에너지가 너무 좋았다. 시너지가 올라가는 느낌이 들었다"며 "남주혁 씨는 남도산 그 자체인데 연기할 때 아주 몰입해서 해줬던 것 같다. 밝고 예쁘고 응원해주고 싶은 느낌이 있었다"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스타트업'은 오는 17일을 시작으로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tvN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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