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5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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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도 없이' 유재명 "유아인, 즐기면서 소통하는 모습 부러웠다"

기사입력 2020.10.12 11:43 / 기사수정 2020.10.12 11:43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유재명과 유아인이 첫 호흡을 맞춘 소감을 전했다. 

12일 유튜브 라이브를 통해 영화 '소리도 없이'(감독 홍의정) 온라인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배우 유아인, 유재명과 홍의정 감독이 참석했다.

'소리도 없이'는 유괴된 아이를 의도치 않게 맡게 된 두 남자가 그 아이로 인해 예상치 못한 사건에 휘말리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 와이드 앵글-한국 단편 경쟁 섹션 월드 프리미어에서 선보인 SF단편 '서식지'를 통해 연출력을 인정받은 홍의정 감독의 데뷔작이다. 

이날 유재명은 "유아인 씨와 처음 작업했고 실제 얼굴을 대면한 것도 처음이었다. 아인씨 이름이 본명인 줄 알았을 정도로 개인적으로 잘 몰랐다. 유아인이라는 배우 이미지 보다 아이콘이라는 느낌이 있었나 보다. 그런데 작업해보니 어떤 배우보다 열심히 분석하고 준비하고 현장에서 자유로운 연기를 하는 게 놀라웠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20년 전부터 연극을 해서 작업을 너무 성스럽게 대하는게 있다. 그런데 아인씨는 즐기고 마음껏 표현하고 소통하더라. 그런 모습이 부럽기도 했다. 또 영화를 보셔서 알겠지만 저희가 잘 맞았다. 특별한 계기가 있었던 건 아니지만 현장에서 작업 내내 우리 잘 맞는다는 만족감들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이에 유아인은 "저는 (유재명 선배님이) 존재해 주시는 것만으로도 큰 힘이 됐고 의지하고 감사함을 느꼈다. 태인이 그런 것처럼 카메라가 돌아가는 순간 딱히 드릴 게 없어서 죄송스러웠지만 선배님이 던져주시는 호흡들에서 편안함을 느꼈다"고 밝혔다. 


hsy1452@xportsnews.com / 사진 = ㈜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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