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LG 트윈스 박용택이 KBO리그 최초 2,500안타에 이어 통산 최다 경기 출장 신기록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2002년 LG 유니폼을 입고 프로에 데뷔한 박용택은 19시즌 동안 오롯이 한 팀에서 뛰며 6일까지 통산 2,222경기에 출장했다. 앞으로 2경기에 더 출장하면 2018년 KIA 정성훈이 기록한 2,223경기를 뛰어넘어 역대 최다 경기 출장 신기록을 달성하게 된다.
2002년 4월 16일 문학 SK 경기에서 데뷔전을 치른 박용택은 2010년 7월 14일 잠실 KIA 경기에서 1,000경기, 2014년 8월 2일 잠실 넥센 경기에서 1,500경기 출장을 기록했다.
2018년 6월 3일 잠실 넥센 경기에서 역대 12번째로 2,000경기 고지에 오른 박용택은 그해 134경기를 소화하고, 지난해 64경기에 출장했다. 은퇴를 예고한 올 시즌 초반, 부상 공백이 있었지만 이를 극복하고 6일 현재 83경기에 출장해 신기록 달성을 눈앞에 두게 됐다.
박용택은 철저한 자기 관리 속 19시즌 동안 꾸준히 경기에 출장, 현재 안타 1위(2500), 타점 7위(1191), 2루타 3위(440), 루타 3위(3667) 등 주요 통산 타격 부문 전반에 걸쳐 상위권을 지키고 있다.
통산 최다 경기 출장 기록 상위 10명 중 현역 선수는 박용택이 유일하며 한화 김태균(12위∙2,014), 삼성 강민호(21위∙1,838), KIA 김주찬(24위∙1,778)이 뒤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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