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아내의 맛' 배슬기, 심리섭이 신혼집을 공개했다.
6일 방송된 TV조선 '아내의 맛'에서는 홍현희, 제이쓴이 이상준 소개팅을 주선했다.
이날 박은영의 남편 김형우가 회사에서 일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박은영은 "직원이 20명 정도 된다"라고 밝혔다. 남편이 일하는 모습을 본 박은영은 "좀 놀랍다. 집에서 그렇게 장난을 많이 치는데, 직원들이랑은 장난을 안 치냐"라고 했다. 박은영은 "제 앞에선 영어도 안 쓰는데, 내 남편이 맞나 놀랐다"라고 말하기도.
제이쓴은 "현희 씨 일하는 거 보면 눈물이 난다. 진짜 열심히 하는 게 내 눈에 보이니까 울컥하더라"라고 밝혔다. 하지만 홍현희는 "신혼 때 '코빅' 온 게 마지막 아니냐. 코빅이 2년 전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곧 차 안에서 샌드위치를 먹을 거라고 예고한 홍현희의 말처럼 김형우는 샌드위치를 먹었다. 이에 홍현희는 "평소엔 백반집 가시는데 지금 일부러 샌드위치 먹는 거 아니냐"라고 말하기도.
귀가한 김형우는 "하와이보다 좋은 곳에 데려다주겠다. 차곡차곡 모았던 김형우 컬렉션을 쓸 데가 됐다"라며 창고로 향했다. 박은영은 "김형우 갤러리이긴 하다. 식량부터 별것이 다 있다"라고 밝혔다. 김형우는 텐트를 시작으로 홈캉스 준비물을 챙겼다. 박은영은 "남편이 환전 사업을 시작한 것도 여행을 진짜 좋아해서 한 거다. 그런데 올해 여행을 못 가니까"라며 여행 대신 홈캉스를 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형우는 하와이 7개 섬 중 무인도에 간다고 말하며 "이제 서로의 이름을 부르지 말자. 자기는 에이전트 9, 난 에이전트 6다"라고 했다. 박은영이 무슨 뜻이냐고 묻자 김형우는 "자기 39살이잖아"라고 밝혔다. 이어 김형우는 우대갈비를 굽고, 박은영은 해먹에 누웠다. 박은영은 "몰디브에 갔을 때 해먹에 누워있는 게 정말 좋았는데, 그걸 기억하고 사줬다"라고 밝혔다. 마지막은 광란의 댄스파티였다.
그런 가운데 배슬기, 심리섭의 신혼집이 공개됐다. 패널들은 "집이 엄청 넓다"라고 감탄하며 동네, 명의 등에 대해 폭풍질문을 했다. 배슬기는 "도곡동이고, 전세다"라고 밝혔다. 배슬기는 PC방처럼 꾸민 방에 대해 "둘 다 게임을 좋아한다"라고 말하기도.
전원을 끄고 다니던 배슬기는 전기세 고지서를 보자고 했다. 심리섭은 "이번 달 전기세 장난 아닐 거다"라고 예고했다. 42만 원이었다. 배슬기는 "한 달에 누가 42만 원이 나오냐. 내가 에어컨 끄자고 했지"라고 밝혔다. 배슬기는 스튜디오에서 "고지서를 자꾸 감추더라. 신랑이 열이 많아서 모든 방마다 에어컨을 풀가동했다"라고 밝혔다. 심리섭이 "열심히 일하면 되지"라고 하자 배슬기는 "열심히 일해서 모아야지. 전기세를 내냐"라고 밝혔다. 심리섭은 배슬기에게 애교를 부리기도.
심리섭은 조미료를 예찬했지만, 배슬기는 집밥의 중요성을 말했다. 배슬기는 "저희 어머니가 먹는 게 중요하다고 하시면서 조미료를 절대 안 쓰셨다. 저도 그러고 싶은데 신랑이 조미료를 종류별로 다 사놓는다"라고 했다.
배슬기는 심리섭에게 운동 방 청소를 부탁했다. 이어 배슬기 물건을 놓고 논쟁이 시작됐다. 배슬기가 애착 가방이라 버리지 못한다고 하자 심리섭은 "전남친이 사준 거냐"라고 하기도. 배슬기는 "추억이 있는 물건들을 못 버린다. 중학교 교복까지 다 가지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배슬기는 의문의 가구를 들고 왔다. 피아노 학원에서 버린 교재 꽂이라고. 홍현희는 "함소원 언니와 느낌이 비슷하다"라고 했고, 배슬기는 "전 함소원 선배님 보면서 정말 공감했다"라고 밝혔다. 배슬기가 "어디다 놓을까"라고 하자 심리섭은 "밖에다 놓으면 될 것 같다"라고 응수했다. 배슬기는 "기왕 가져왔는데 그만 좀 해라"라며 짜증을 냈다. 결국 심리섭은 배슬기의 말을 들어주며 배슬기 얼굴로 도배했고, 결국 배슬기는 웃음을 터뜨렸다.
배슬기는 감자탕, 꽁치조림 등을 요리했다. 심리섭은 몰래 조미료를 넣었고, 영상을 본 배슬기는 "정말 몰랐다"라고 당황했다. 이어 양가 어머니가 도착했다. 배슬기는 "상견례 후 처음 만난 거다. 코로나19로 결혼식을 연기했다. 어머니들도 난감하실 것 같았다"라고 밝혔다.
배슬기, 심리섭은 배슬기 엄마의 추천으로 만나게 됐다고. 배슬기 엄마는 "영상 보고 공유해줬다"라고 했고, 배슬기는 "저도 팬이 돼서 영화 '접속'처럼 이메일로 연락했다"라고 밝혔다. 사귀기로 하고 두 달 만에 결혼했다고. 배슬기는 "제가 세 번 정도 거절했다. 전 결혼 생각이 없었다. 근데 대화하다보니 결혼 상대란 생각이 자꾸 들더라"라고 밝혔다.
한편 배슬기는 성형에 대해 "저 코만 6번 했다. 켈로이드성 때문에 계속 부작용이 나서. 처음에 욕심부렸다가 코로 계속 고생했다"라고 밝혔다.
이후 임도형은 키 성장, 비만 센터에 방문했고, 정동원과 함께 양치승 관장을 만나 체력 관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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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