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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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1, 오늘(6일) 악플러 고소…"페이커의 상처·고통 보듬어 줘야 해, 선처 계획 없어"

기사입력 2020.10.06 15:46

최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지영 기자] T1이 악플러를 향한 강경대응을 진행했다.

6일 오후 3시 T1 조현철 법무담당과 법률사무소 안율 지준연 변호사는 고소장을 접수하기 위해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서 등장했다.

이날 T1 측은 '페이커' 이상혁 등 팀 구성원을 대상으로 한 악성 게시글 및 댓글을 작성한 네티즌들을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및 모욕 등 혐의로 고소한다.

T1 고소 대리인 지준연 변호사는 검찰청에 들어가기 전 "이미 예고 드린대로 고소 접수를 위해 왔다. 추후 법정 절차에 따라 강경하게 진행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후 지준연 변호사는 엑스포츠뉴스에 "국민적 영웅일뿐만 아니라 한 인간으로서 페이커 선수의 상처와 고통을 보듬을 필요가 있다"고 고소를 결심한 계기를 전했다. 

이어 "e스포츠는 한류의 하나로 글로벌적인 인기를 누려왔는데 건전한 문화의 정착이 필요하다"며 "선수를 아끼고 보호하며 건전한 문화 정착을 위하여 고소를 진행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그는 향후 선처 계획에 대해선 "이런 일은 선처가 있다면 면죄부라고 생각하고 또 다시 반복될 가능성이 있다. 그리고 강력한 처벌을 원하는 많은 팬들의 바램이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우리는 팬들의 응원을 외면할 수 없으며, 또 다른 피해자를 막는 차원에서라도 선처 계획은 없다"고 강조했다.

엑스포츠뉴스 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 / 사진= 박지영 기자

 


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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