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SF9 멤버이자 배우 인성이 뮤지컬 ‘그날들’에 캐스팅됐다.
인성이 출연하는 뮤지컬 ‘그날들’은 고(故) 김광석이 부른 명곡들로 구성된 주크박스 뮤지컬이다. 2013년 초연 이후 탄탄한 스토리와 원곡의 감동을 전달하는 편곡 등으로 창작 뮤지컬의 스테디셀러로 자리 잡았다.
20년이라는 시간을 두고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며 ‘그날’의 미스터리한 사건을 다룬 작품이다. 2012년 한중 수교 20주년 기념행사 준비가 한창인 청와대에서 대통령의 딸과 수행 경호원이 사라지면서 시작된다. 경호부장 정학이 이들의 행방을 뒤쫓는 과정에서 20년 전 한 여인과 함께 사라진 경호원 동기 무영의 흔적을 발견하면서 벌어진다.
인성이 연기하는 무영은 정학의 청와대 경호실 경호원 동기이다. 무영은 여유와 위트를 지닌 자유로운 영혼의 캐릭터로 방송을 통해 밝고 긍정적인 모습을 보여준 인성의 이미지와 높은 싱크로율을 이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처음 뮤지컬 데뷔를 앞둔 인성은 “뮤지컬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 행복하다. 뮤지컬을 해보고 싶었는데 ‘그날들’이란 멋진 작품으로 데뷔할 수 있어 감사하고 기분 좋다. 우리 공연을 보러 와 주시는 관객분들께 좋은 시간을 선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서 후회 없는 뮤지컬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인성은 보이그룹 SF9의 메인보컬이자 다수의 프로그램을 통해 가창력을 인정받은 것은 물론 다양한 드라마를 통해 연기력을 쌓아가고 있다. 인성의 뮤지컬 데뷔는 그의 강점을 살린 가창력과 한층 깊어진 연기력의 결합을 한 번에 볼 수 있다는 점에서 더욱 관심이 쏠린다. 이에 가수, 연기자에 이어 뮤지컬 배우 타이틀까지 거머쥐며 만능 엔터테이너로 발돋움을 예고한 인성이 또 어떤 매력을 보여줄지 주목된다.
인성이 출연하는 뮤지컬 ‘그날들’은 11월 13일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개막하며, 그에 앞서 10월 8일 티켓을 오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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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