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 '소리도 없이'(감독 홍의정)가 영화 속 세 가지 키워드와 촬영 비하인드 스토리를 유아인, 유재명 두 배우의 내레이션으로 전하는 제작 코멘터리 영상을 공개했다.
'소리도 없이'는 유괴된 아이를 의도치 않게 맡게 된 두 남자가 그 아이로 인해 예상치 못한 사건에 휘말리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공개된 제작 코멘터리 영상은 '소리도 없이'가 탄생하게 된 비하인드 스토리와 영화가 가진 특징을 세 가지 키워드로 풀어냈다.
특히 유아인과 유재명이 직접 나래이션 녹음에 참여해 더욱 눈길을 사로잡는다.
첫 번째 키워드인 캐릭터에 대해 홍의정 감독은 "캐릭터들이 가진 도덕적인 기준으로는 무리가 없지만 우리가 봤을 때 범죄인 직업을 주고 싶었다"라고 말하며 범죄 조직의 청소부라는 색다른 직업을 설정한 이유에 대해 밝혔다.
묵묵히 범죄 현장의 뒤처리를 담당하는 소리 없는 청소부 태인(유아인 분)과 생활력이 강하고 신실한 창복(유재명)이라는 독특한 두 캐릭터의 독보적인 조합은 영화의 신선한 재미를 더한다.
'소리도 없이'만의 매력을 더 하는 또 다른 포인트인 아이러니는 창복과 태인의 관계에서부터 그들이 처한 사건 등 많은 곳에서 포착된다.
이에 대해 유아인은 "선악에 대한 사람들의 신념이나 가치관 같은 것들을 은근슬쩍 비트는 그런 점이 매력적이었고 독특했다"고 밝히며 '소리도 없이'만의 특별한 매력을 강조했다.
영상의 마지막 키워드는 기존의 범죄 영화에서 볼 수 없었던 유니크함으로 완성시킨 '소리도 없이'의 미장센이다.
유아인은 "심각한 사건을 밝은 색감으로 다루고 있는 점이 이 영화의 특별한 점인 것 같다"라고 말해 지금껏 본 적 없는 새로운 범죄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소리도 없이'는 10월 15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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