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영아 인턴기자] '페이스아이디' 가수 이효리가 결혼식 모습을 공개했다.
5일 공개된 카카오TV '페이스아이디' 여섯 번째 에피소드로 이효리가 친한 지인인 사진작가 김태은의 집에서 시간을 보내며 과거를 회상했다.
이날 김태은의 집에 방문한 이효리는 익숙한 듯 강아지들 이름을 부르며 반갑게 인사했다. 밥을 먹으며 김태은은 이효리에게 "옛날에 무슨 사주에 상순 씨 덕에 네가 산다고 하지 않았냐"라고 물었다. 이에 이효리는 "그건 돈이 아니고 여러 가지 기운"이라며 "오빠(이상순)는 사주 자체에 돈이 떨어지지 않는다고 하더라. 나는 주변 다 먹여살리는 사주"라고 덧붙였다.
이에 김태은이 "다들 태어나면 자기 사주대로 살긴 사나 봐"라고 말하자 이효리는 "난 좋다. 누구한테 얻어먹고 사는 것보단 낫다"라고 생각을 전했다.
이후 두 사람은 이효리의 결혼식 사진을 보며 추억에 잠겼다. 김태은은 "네 웨딩 영상이 제일 씁쓸하다. 이거 보면 너무 씁쓸하다"라며 이효리 웨딩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을 보던 이효리는 "갑자기 신부가 혼인 서약 후 맥주를 벌컥벌컥 마신다"라며 자신의 모습을 보고 웃었다.
또 이효리와 반려견 순심이의 이야기가 담긴 에세이 사진을 찍은 김태은이 "그 사진도 다 있다"며 사진을 보여줬다. 이효리는 예전에 살던 집을 보며 놀라워했다. 그는 "지금 집은 거의 보호소다. 집도 그렇고 옷도 그렇고"라며 말했다.
그리고 2012년 통통하던 시절의 순심이 사진을 이상순에게 보내며 과거를 추억했다. 이어진 영상에서 이효리는 순심이의 현재 모습을 공개하는 한편 이상순과 함께 노래를 불렀다.
이효리는 현재 방영 중인 MBC 예능 '놀면 뭐하니?'에 출연 중이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카카오 TV '페이스아이디' 영상 화면
김영아 인턴기자 enter@xportsnews.com